사과는 절대 소심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인생 역시 그러할 것이다. 사과는 쉬운 작업이 아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점차 포괄적이고, 포용적이며, 실용적이 되어가는 기술적 발전과 글로벌화 그리고 정치적 성숙에 의해 형성되는 이 세상의 가치와 어울리는 새로운 형태의 사과 방법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내 생각에 이 세상은 이제 더 이상 과거처럼 징벌적이거나 대립적이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의 무력함에 대한 해독제로 사과의 실천을 권유한다. (……)
이 책에서 나는 사과에는 우리로 하여금 미래를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위대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주장한다. 그것을 사과의 ‘변화시키는 능력’이라 부른다. 이 책은 사과하는 법에 대한 최고의 실천 교본으로 독자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