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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박영택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대한민국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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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신에게서 인간으로 중세와 르네상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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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걸스의 서양미술사

1970년대 초 이후 미술계에서 페미니즘 담론이 대두되었다. 이를 통해 보편타당한 것으로 간주되어온 기존의 미술사가 남성중심적으로 기술되어왔으며,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는 데 기여한 또 하나의 이데올로기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후 다양한 미술비평과 작품 활동이 시도되고 전개되었는데, 그 중심에 위치한 그룹이 바로 게릴라걸스다. 이론과 실제 두 영역에서 핵심적인 활동을 전개해온 게릴라걸스가 쓴 이 책은 기존 미술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흥미롭고 매력적인 내용뿐 아니라, 모든 차별적인 권력구조 자체를 다시금 들여다보게 하는 인문학 서적으로서도 모자람이 없다.

메디치 가문이 꽃피운 르네상스

르네상스 미술을 가능하게 한 여러 요인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피렌체라는 도시 국가의 부유한 상인 집안인 메디치 가문입니다. 메디치 가문의 후원이 없었다면 우리는 도나텔로, 브루넬레스키,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등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 가문의 힘으로 이룬 이 성과는 단지 돈으로만 가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경제적인 부와 정치적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그 공동체 구성원들을 위해 나누고 베풀면서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걸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메디치 가문을 다시 살펴보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공동체 사회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정치가나 자본가, 지식인 들이 과연 어떤 가치와 이상을 가져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미술전시장 가는 날

이 글은 우선 그동안 전시장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에 국한해서 썼다. 인사동에서 사간동과 광화문에 이르는 곳에 위치한 전시장 중에서 빈번하게 다니는 곳으로 한정했고 그 가운데서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전시, 단상을 하나씩 적어보았다. 전시장의 강렬한 체험과 충격은 나를 황홀에 빠뜨리곤 했다. 그 황홀이 내내 내 삶의 척추로 버텨주었다. 자신의 그림자조차 가리고자 했던 선인들의 뜻을 헤아리며 '은(隱)'자 하나를 깊게 새겨본다.

얼굴이 말하다

산다는 것은 어떤 얼굴들을 만나는 일이고 그 얼굴 속에 깃든 정신을 흡입하는 일이다. 살아 있는 인간에 대한 나의 불찰과 무심을 대신해 얼굴 이미지 하나하나에 인연을 맺어보았다. 그 누구를 지속해서 떠올려보았다. 그동안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생산된 얼굴 이미지 가운데, 상투적이고 관습적인 소재주의에서 벗어나 나름의 생각거리를 던져주면서도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엄선했다.

예술가로 산다는 것

그동안 큐레이터로, 미술평론가로 만났던 수많은 작가들 중 내게 상처 같은 기억을 남긴 열 명만을 골라 다시 작업실을 방문하고, 새삼 작가와 작품과 삶에 대한 감상을 불러모아 이렇게 책으로 엮게 되었다. 격정적인 미술의 삶을 보여준 그들은 '거품 속의 비수'같은 존재들이었다. 그 외에도 떠오르는 작가들을 억누를 수 없지만, 또다른 책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그 작업은 차후로 미룬다. 무엇보다도 책 속의 작가들에게 간절한 안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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