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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주영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2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마산

최근작
2024년 4월 <역사로 통하는 맛의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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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조선, 생활과 사유의 변화를 엿보다

이 책은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의 결과가 아니며 생활사 연구의 전범 또한 아니다. 다만 우리의 연구는 앞으로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함께 역사를 연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작지만 나름의 의의를 지닐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

이 책은 '조선 음식'과 관련된 23장의 그림을 통해서 조선 후기를 살았던 일부 사람들의 음식 풍속과 그 속에 담긴 사건을 다루게 되었다....이제 그림 한 장 한 장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그 속에 담겨 있는 음식과 역사를 읽어보자.... 열린 마음으로 그림을 본다면, 단지 정보를 캐는 노동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 작가의 생각과 그 작가를 만든 시대적 경향을 넘나드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김치 한국인의 먹거리

실로 오래만에 내 책을 알라딘을 통해 봅니다. 저는 이 책을 출판한 후 중국으로 유학을 가서 작년 8월에 돌아왔습니다. 그 사이 제 책을 낸 출판사가 부도가 나서 사라진 탓으로 저마다 단지 한 권의 책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저는 지금 이화여대, 덕성여대, 세종대 그리고 한양대에서 문화인류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다시 개정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특히 김치의 기원 문제와 김치와 한국문화와의 관련성,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김치에 대한 자료를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곧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혹시 독자들의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다음에 밝히는 제 E-mail 주소로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내용 중 "내년에는 술에 대한 책을 낸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대신 가을 쯤에 "음식과 문화"라는 제목으로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모은 책이 출간될 예정입니다.(1999년 8월 31일,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작가 코멘트)

중국, 중국인, 중국음식

'음식'이라는 문화적 행위를 통해 오늘날의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려는 나의 시도는 대략 다음의 두 가지에 집중된다. 하나는 중국인의 전통적인 음식 소비에 대한 것이다. '전통'이란 오늘날의 삶 속에서 일정하게 작용하는, 한 사회의 오래된 규칙을 가리킨다. 오늘날에도 살아 움직이는 전통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이해도 불명확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현재적 시점에 기준을 두고 대륙 중국의 도시인이 보이는 음식 소비에 대한 것이다. 같은 동아시아이면서 우리와는 상당히 다른 삶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대륙 중국인이 급격하게 겪고 있는 문화변동 과정은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그들의 음식 소비에 대한 이해는 오늘날 대륙중국인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장을 열어줄 것이다.

한국의 시장 1: 경기도.강원도.인천.서울

이 책을 출판한 지도 벌써 4년이 지났군요. 그동안 우리 사회도 너무 많이 변해 이제 이 책에 나오는 오일장 중에서 사라진 곳도 많습니다. 비록 사라져 이제는 책 속에만 남았지만 그래도 옛 추억의 사진처럼 오늘도 장터의 흔적만은 볼 수 있어 이 책이 더 소중한 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출판할 쯤에 충남 홍성의 읍장이 화재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최근 다시 확인한 바에 의하면 내년쯤이면 현대식 건물로 시장이 복원된다고 합니다. 과연 이 시장에서 다시 저희가 그때 느꼈던 자연스러움이 재현될 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신앙처럼 믿는 것은 사람들 사이의 정이지요. 불행하게도 출판사가 어려운 시절을 넘기지 못해 우리 책도 알라딘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약속했던 10년 후의 한국의 시장은 저희 책이 사라진 탓에 공염불이 된 것은 아닌지? 그래도 독자 여러분 중에서 수정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아래의 제 E-mail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라진 책을 가진 필자는 너무나 외롭기 때문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참 저는 학위과정을 마치고 작년 8월에 귀국하여 지금은 이화여대, 덕성여대, 한양대, 세종대 등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1999년 8월 31일,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작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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