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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권현형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6년, 대한민국 강원도 주문진

최근작
2023년 12월 <아마도 빛은 위로>

밥이나 먹자, 꽃아

껴안을 수 없는 것을 껴안고 살아가는 내가 가엾으므로 당신이 가엾다. 무슨 수로 달랠 것인가. 밥이나 먹자, 시여.

아마도 빛은 위로

자연스러운 모든 순간에 생기가 들어 있다.시를 쓰는 동안 눈이 내리고 비가 들이치고 햇볕이 등에 내려앉았다. 빛은 어둠을 닮아가고 어둠은 빛을 닮아갔다. 화분에 물 주는 소리에 귀가 맑아지는 아침, 아주 조금씩 다시 살아났다. 느린 한 사람이 쓰지 않는 가계부를 쓰듯 빛과 어둠의 일상을 기록했다. 어둠의 총량이 운명의 총량은 아니다. 두터운 사랑을 확인하느라 파멸하지 않았으므로 나 자신과 제법 동지가 되었다. 좋은 음악은 귀가 아니라 정수리로 들어온다. 그건 그렇다 하여도, 내 시가 좋은 음악과 닮아가는 창조적 혁명의 순간은 언제 오려나?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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