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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만화
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조영선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6년, 대한민국 인천 (쌍둥이자리)

기타:안양대학교 도시공학 학사.

최근작
2024년 4월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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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때문에 머리가 폭발하겠어!

제가 어렸을 때 과학을 좋아했던 이유는 로봇만화 때문입니다. 당시의 로봇은 영웅의 모습이었고 그 로봇은 과학기술로 만든 것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저의 첫 번째 꿈은 과학자였습니다. 그런 관심 때문이었는지 초등학교 때 과학경시대회에서 우수상을 탈 정도로 과학을 잘했습니다. 과학상자 만들기 대회, 공상과학 그림 그리기 대회, 모형항공기 대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지요. 그 때는 과학이 게임보다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며 점차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시점은 제 꿈이 바뀌는 시기였다는 걸 알게 되었죠. 과학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는 순간 과학은 저에게 ‘시험 점수를 위해 공부해야 하는 과목’으로 여겨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모든 학교 과정을 마치고 만화작가가 되어 과학만화를 제작하게 되었는데, 이를 위해 과학을 공부할 때는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이 매우 재미있고 쉽게 느껴지는 게 아니겠어요?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즐거운 생각’에 있었습니다. 과학을 소재로 하여 만화를 만든다는 즐거운 생각을 갖는 순간 과학은 더 이상 지겹고 어려운 것이 아닌,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되었으니까요. 그렇게 여러 권의 과학 관련 책을 제작하면서 과학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의 열정까지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과학은 재미있고 내가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다’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과학이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본문에는 그 동안 제가 여러 과학 관련 책을 쓰면서 느꼈던 ‘과학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 책을 보는 여러분들이 과학을 ‘어려운 공부’에서 ‘재미있는 게임’으로 느끼며 큰 꿈을 꿀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신출귀몰 전우치

신출귀몰한 도술로 백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전우치 이야기! 손에서 거미줄을 내뿜는 스파이더맨, 화가 나면 괴물로 변신하는 헐크 등 초능력을 가진 영웅 이야기는 오랜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것은 막강한 힘을 가진 악의 무리들을 무찌르는 통쾌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영웅 이야기에는 현실 속의 문제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길동전> <전우치전> 같은 우리나라의 영웅 이야기 속에서도 그런 특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당시에는 백성들이 양반과 관리들의 억압과 착취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먹을 게 없어서 풀뿌리를 캐먹고, 나무껍질로 배고픔을 달래는 백성들에게서 양반과 관료들은 한 푼이라도 더 세금을 착취하려고 하였지요. 백성들은 얼마나 억울하고 화가 났을까요? 하지만 그들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책 속의 영웅은 신비한 도술로 악랄한 관리들과 양반들을 혼내 주고, 심지어는 임금님까지 골탕먹이니 그 책을 읽는 백성들은 얼마나 통쾌했을까요? 물론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책 속에서나마 위로를 얻고 희망을 꿈꿀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영웅소설은 재미 이상의 의미가 있었던 것이지요. 이 책은 비록 원본소설의 내용을 각색하여 만화로 제작하였지만 원본소설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책장을 넘기기 전에 스스로를 조선시대 백성 중 한 사람으로 가정해 보고 그 입장이 되어 읽으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수대비 이야기

‘조선시대’ 하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갓쓴 양반이 뒷짐지고 걸어가는 모습, 상투튼 평민이 농사짓는 모습, 그리고 화려한 옷을 입은 왕궁 사람들의 모습 등 드라마를 통해 보아온 모습들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조선시대가 신분제도가 잘 갖춰진 남성 중심의 사회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인수대비가 살던 시절 역시 여성이 차별받던 남성 위주의 사회였습니다. 여성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과거시험을 통해 벼슬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글공부도 시키지 않았지요. 그래서 나이든 여인들도 글을 읽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살림 잘하고 남편 잘 떠받들고 자식 잘 낳아 기르는 것만이 여자들의 본분이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인수대비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세상을 지배하고 움직이는 사람은 남자이지만 그런 남자를 낳고 기르는 사람은 여자’라고 생각하며 여성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지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열심히 글공부를 했습니다. 그랬기에 어린 나이에 남편을 잃고도 자식들을 훌륭하게 교육시켜서 마침내 제위에 올릴 수 있었고, 또한 어린 왕을 대신하여 훌륭하게 나랏일을 돌볼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인수대비의 삶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매우 많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지난 날의 잘못은 고치고 잘 된 것은 배워서 교훈으로 삼기 위함이니까요. 여러분 스스로 이 책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그리고 갈등의 상황마다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세상을 헤쳐나갈 큰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자기주도 초등사회 공부방법

‘드라마에 열광하고, 주사위 게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행 갈 생각에 마음이 설레듯 사회 수업도 그런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누군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대다수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에이 어떻게 가장 지루하고 복잡하고 재미없는 사회 수업을 그런 즐거운 시간과 비교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여러분들이 즐거워했던 그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도 모르게 사회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요. 드라마와 주사위 게임과 여행이 사회 공부와 무슨 관련이 있냐고요? 드라마는 사람들이 사는 모습과 역사를 보여 주고, 주사위 게임은 가상의 돈을 통해 경제 원리를 알게 해 주며, 여행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 주고 삶의 지혜를 얻게 해 주죠. 어떤가요? 이렇게 풀어 보니 우리가 배우는 사회 과목의 내용과 별반 다른 것이 없지요? 사회는 알고 보면 우리의 생활 그 자체이며, 우리가 더욱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친절한 도우미이자 친구인 것입니다. 이 책은, 겉모습만 보고 오해하여 사회라는 친구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여러분들의 오해를 풀어 주기 위한, 사회의 자기 소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절대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 책을 읽는 것은 사회라는 친구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니까요. ‘가장 머리 아프고 재미없는 과목이 뭐니?’라고 물어 보면 많은 학생들이 ‘사회’라고 대답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 보면 사회는 과학처럼 실험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수학처럼 공식을 가지고 푸는 것도 아닌 데다 외울 내용이 너무 많아서 지루하고 복잡하게 느껴진다고 하죠. 사실 학생 시절의 저였다 하더라도 학생들과 같은 대답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학생들에게 ‘그것은 사회를 싫어할 이유가 전혀 못 된다’고 말해 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회는 과학만큼 실험적이며 수학만큼 논리적이고, 무작정 외워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원리를 찾는 과목이니까요.

자기주도 초등수학 공부방법

수학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다른 과목은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올라갔지만, 수학은 아무리 해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초등학생 때부터 수학을 못했던 것은 아닙니다. 반 대표로 수학경시대회에 나갔을 정도로 성적이 좋기도 했지요. 당시에는 여러 가지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것이 놀이처럼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수학을 잘하고 좋아했던 내가 왜 수학을 어려워하게 되었을까? 수학에 재미를 느꼈어도 결국은 공부일 뿐이라고 생각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놀이와 공부는 다른 것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어려워도 쉽게 흥미를 잃고 맙니다. 무서운 것은 흥미를 잃는 순간 수학은 우리에게 골칫거리로 변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학은 차근차근 단계별로 이해하지 않으면 새로 배우는 원리를 절대 이해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수학을 놀이처럼 생각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지요. 그러나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수학을 처음 배울 때 숫자를 더하고 빼기가 아니라, 여러 개의 물체를 가르거나 모으는 놀이에서부터 시작하지요. 도형 공부를 위해 쌓기 나무 놀이도 합니다. 즉, 수학은 놀이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어요. 나아가 용돈을 받아 사용하고, 컴퓨터 게임을 하고, 약속 시간을 정하는 등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수학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수학은 우리 생활 그 자체이며 재미있는 놀이이지요. 그것을 깨닫는 것이 수학을 잘하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이 책은 수학 문제집도 아니고 참고서도 아닙니다. 하지만 수학의 기초를 배워가고 있는 여러분에게는 무엇보다 훌륭한 수학 공부 지침서가 되리라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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