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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곡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8년 (천칭자리)

직업:영화감독

가족:쌍둥이 형제 김(감독)

최근작
2022년 8월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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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사 단편모음 + Degression 소니마주 (7.29) (추천1,댓글0) 알라딘영화   2011-07-13 02:05

[코리언아방가르드@KU씨네마테크]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의 비타협영화집단 곡사,
노이즈로 가득한 그들 창작의 원류를 만나다

곡사 단편모음 + Degression 소니마주 (아스트로노이즈+장여사) 

 



일시 : 2011년 7월 29일 금요일 19시 30분, 18세 이상 관람가
 *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장소 및 주최 : KU씨네마테크

공식 카페 : http://cafe.naver.com/kucinema 
 



* 코리언아방가르드@KU씨네마테크 란?

상업영화 문법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한국 독립영화, 진보적이고 전위적인 형식과 내용을 담은 국내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 등 다채로운 영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상영회 프로그램.

  


익스트림한 실험성과 헐리우드 영화 문법의 비틀기를 오가는 문제작만을 발표하며 한국 독립영화계의기린아로 일컬어졌으며, 올해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로 아이돌, 호러, 음악을 결합하며 충무로 상업영화계까지 평정한 비타협영화집단 곡사의 단편을 소개하고 그들과의 대화를 마련합니다. 상영에는 곡사의 오랜 음악 파트너 아스트로노이즈, 곡사의 페르소나인 배우 장여사(장리우)가 함께하는 소니마주(Sonimage는 ‘song + image’의 합성어로 영화에 현장 음악 공연을 곁들이는 영화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공연이 곁들여집니다.





* 곡사

쌍둥이 형제인 김곡, 김선은 2001년 실존주의로 무장한 절지 애니메이션(cut-out animation)인 <이 사람을 보라>로 데뷔한 이후, 지금 통용되고 있는 자본주의가 ‘수정’ 혹은 ‘개편’될 필요가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한결같이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을 만들며 전진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감독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최근 대기업 자본의 투자를 받아 제작된<화이트-저주의 멜로디>에서도 변치않는그들의 교두보였다.

이번 상영회는개념의 시각화를 지향하는 실험영화와 고전기 할리우드 무성영화, 장르영화, 애니메이션 등 세계영화사의 다양한 지점들을 참조하고 패러디하며 자본주의 영화작법으로 자본과 체제를 공격하는새로운 정치적 함의에 도달하는 그들의 영화가 언제나 새롭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 아스트로노이즈가 소개하는 아스트로노이즈 (Astronoise) 

최준용과 홍철기가 1997년에 결성한 한국 최초의 노이즈 음악 그룹으로 몇 장의 음반과 몇몇 영화 사운드 트랙을 제외하면 15년에 가까운 활동 기간 동안 대부분 주위 환경에 대한 매우 허황되고 억지스러운 적대감,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과장되고 증폭된 반감, 그리고 그로부터 오는 자극에 대한 극히 수동적인 반작용에 의존해서만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처음 결성하였을 때의 거창한 우주적이고 싸이키델릭한 세계관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약간의 청력손실과 무자비하고 무의미한 라이브 액션만이 남았다. 최근에는 주로 비슷한 성향의 영화감독이나 시각예술가들과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행준과의 협업작품인 [Shower]는 아직 진행형인 프로젝트이며, 또한 아스트로노이즈의 2004년 음반인 [Degression]의 뮤직 비디오 격인 곡사의 동명의 작품 상영 때 종종 공연을 한다.







- 상영작 -  


빛과 계급 Lightand Class | 16mm/HD, 28min,2003

출연: 한재순, 문식

감독의 변 : 빛이 억압하는 신체들, 죽은 신체들의 틈을 비집고 살들은 생존할 수 있을까.

‘주체와 사적 소유권, 특별잉여가치, 금융자본, 부등가교환, 공산주의의미래’의 다섯 챕터로 구성하고 있으며, 빛을 이용하여 시각화한 영화이다. 빛에 의해 드러나는 형상은 익명의 살들이고, 이살들은 빛에 의하여 드러나고 규정되어진다. 삶의 흔적은 불안한 몸짓과 무표정한 얼굴로 표현되고 가진 것 없이 소리(언어)도 없이 진행하는 투쟁은 천천히 반복되어 보여진다. 빛을 이용하여 자본과 저항이라는 관념을 시각화하려 한 작품이다.  

 

임계밀도 Ciritical Density | DV6mm, 20min, 2007

출연
: 장리우

감독의 변 : 디지털솔라리제이션. 빛과 어둠이 교착하는 논리적 회색 지대.

검은 밤. 한여자가 교각 뒤에서, 방독면을 쓰고 길 가운데에 서있는 찰리를 훔쳐본다. 초현실주의자들의 ‘솔라리제이션’(감광 재료를 과도하게 노광시키는 기법) 사진처럼 디지털 효과로 흑백이 전도된 공간, 관능의 중력과 과잉의노이즈가 나트륨 불빛마저 진동시키는 괴이한 시간이 블랙홀처럼 다가온다. <자살변주>의 전편격인 작품으로, 역시 홍철기의 노이즈 음악이 새로운 내러티브를 발명한다.  

 

자살변주 suicidalvariations | 16mm/DV6mm, 15min.2007

출연: 장리우

감독의 변
: 죽음은 검지 않다. 죽음은 반짝거리며, 그것이 자살일 경우엔 더욱 그러하다.

여자는 찰리를 목졸라 죽인다. 하지만 죽은 자의 머리가 배달되고, 죽음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자살뿐이라는 것을 여자가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자살변주>가 묘사하는 행위는 플리커 효과, 노이즈 음향의 진동으로 말미암아 엄청난 무게감으로 관객들의 육체를 타격한다. <자살변주>의 이러한 시도는 살인과 자살 등 죽음이라는 소재로 영화 자체를 통한 삶과 죽음을 체험하게 한다. 

 

Digression/Degression | 16mm(DVD 상영), 20min, 2007~2009

감독의 변 : 하강하려는 살, 탈선하려는 충동, 신체의 화학적 소멸기.

노이즈 밴드 아스트로노이즈의 앨범 [Degression]의 뮤직비디오이기도 한 작품으로, 사람의 몸과 살을 탐구하는 파운드 푸티지를 여러 실험영화 기법을 동원하여 새로운 이미지로 재창조해내는 힘센 영화. 영화상영과 동시에 현장에서 아스트로 노이즈(홍철기, 최준용)와 장여사(장리우)의 협연으로 소니마주 공연이 열릴 예정으로, 새로운 영화체험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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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사 단편모음 + Degression 소니마주 (7.29)알라딘영화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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