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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고병권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1년, 대한민국 전남 담양

직업:연구원

기타: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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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소개] 개념어 특강 :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고병권 선생님 (추천1,댓글0) 알라딘공부방지기   2009-12-16 01:03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의 강사 고병권 선생님 소개입니다. 본 자료는 도서출판 그린비에서 제공합니다.

*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는 아직 책으로는 만나보실 수 없습니다. 2010년 내 출간 예정
 



1971 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났다. 광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니체’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화폐’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추장+ 이다.

그 동안 <니체, 천 개의 눈 천 개의 길>(2001),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2003), <화폐 마법의 사중주>(2005),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2007) 등을 썼다. 동료들과 함께 지은 책으로는 <코뮨주의 선언>(2007)이 있고, 맑스의 박사학위 논문인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 추장이란?

고병권은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고추장'으로 불린다. "고(高)씨이고, 연구실 직책이 '추장'(酋長)"이기 때문이다. 고추장은 '대표'(代表, representive)라는 말을 싫어한다. 누가 누군가를 대표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대표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머리말 참조) 그리고 '고추장'이라는 명칭이 자신을 부르는 사람들을 한번이라도 더 웃게 만들기 때문에 고병권은 그 이름을 좋아한다. 인디언과 같이 모두와 함께하지만 그들의 의견을 대신하지 않는 존재. 그것이 바로 '추장'이다. 따라서 추장은 결코 '대표'하는 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활동을 표현하는 자이다.



저자의 글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추장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고추장'으로 불린다. 지난 십여 년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세미나와 강의를 하고, 밥을 먹고 아이를 키우는 일까지, 말 그대로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살아왔다. 연구자 대중으로서 평생 공부하며 살 수 있다는 것, 그것을 가능케 해준 세상의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길 위에서' 내게 귀중한 물음을 던져 준 분들, 삶에 대한 철학과 정치, 앎의 가치를 저 깊은 곳에서 되묻게 해준 분들께 감사하고 있다. 이제 그 물음들을 차분하게 되새김질해 보려고 한다. 행동이 사유한 만큼이나 사유가 행동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동안 홀수 해마다 혼자 이름의 책을 내놓았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게 됐다. 그 동안 『니체, 천 개의 눈 천 개의 길』(2001),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2003), 『화폐 마법의 사중주』(2005),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2007) 등을 썼다. 동료들과 함께 지은 책으로는 『코뮨주의 선언』(2007)이 있고, 맑스의 박사학위 논문인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고병권,『추방과 탈주』, 책날개 중에서)


화학과를 졸업하고 사회학과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 석사논문을 니체에 관해 썼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아니 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내 논문의 주제를 묻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갑자기 웬 화폐?" 놀랄 만한 변신을 본 것처럼 신기해하는 사람부터 공부의 깊이 없음을 걱정하는 사람까지 모두 그렇게 물었다.

하지만 나는 여기저기 풀을 뜯으러 다니는 초식동물이 아니다. 내가 화학에서 사회학으로, 사회학에서 철학으로, 철학에서 경제학으로 떠도는 것처럼 보인 것은 연구자의 주제나 소속을 특정하게 나누고 있는 학문분과 체제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내가 '나'로부터 떠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아니 나는 항상 '나'인 채로만 나를 떠날 수 있었다. 내가 맞닥뜨린 문제들, 내가 던지고서만 풀수 있던 그 문제들이 어디에 속하는지는 처음부터 관심사가 아니었다. 굳이 답한다면 그것들은 내게 속하고, 내가 존재하는 세계에 속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제도의 선분들을 따라 자기 욕망의 일관성을 끊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아니 왜?"

나는 여전히 욕망의 사회화학을 하고 있으며, 비철학자로서 니체·스피노자·맑스의 철학에 관심이 있고, 경제학보다 먼저 신학의 대상인 화폐를 이해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나는 꼭 필요한 재료를 위해 먼 곳으로의 여행을 마다 않는 요리사이고 싶다. 그 요리의 이름이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으로서는 혁명이나 코뮨주의를 개념적으로 사유하는 일에 몰두하려 한다. 그리고 최근의 운동 속에서 그것들의 작동을 살펴보려 한다.

(고병권,『화폐, 마법의 사중주』, 책날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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