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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파스칼 키냐르 (Pascal Quignard)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948년, 프랑스 노르망디 (황소자리)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3년 7월 <세 글자로 불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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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키냐르(Pascal Quignard)

1948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외르에서 태어났다. 음악가 아버지와 언어학자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포함한 다양한 악기와 5개 국어를 익혔다. 이 시절 두 차례 실어증을 동반한 자폐증을 앓았는데 이 경험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68년 낭테르대학에서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지도 아래 철학을 공부했다. 1990년까지 갈리마르 출판사의 기획 위원과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소설 『세상의 모든 아침』 등을 쓰는 등 작가 활동을 병행했으나 1994년, “구속에서 벗어나 고독할 때 더 행복하다”며 모든 사회적 직책을 내려놓고 집필 활동에 집중한다. 1997년 심장 발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 후 단상과 이야기, 논증, 설화 등이 뒤섞인 마지막 왕국 시리즈의 첫 작품 『은밀한 생』을 발표한다. 2002년에는 동 시리즈의 『떠도는 그림자들』로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탈장르적인 글쓰기를 구사하는 키냐르는 자신의 문학 안에 회화, 음악, 춤 등 다른 예술 장르를 끌어들인다. 특히 회화에 대한 키냐르의 관심은 그에게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일 “사유를 어떻게 형상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관련하여 17세기 판화가의 삶을 그린 소설 『로마의 테라스』, 조르주 드 라투르의 회화를 다룬 산문 『조르주 드 라투르』 등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화가, 판화가와 협업하여 다수의 책을 출간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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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섹스와 공포> - 2007년 2월  더보기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삶과 죽음에 가까이 살고 있다. 우리는 섹스의 저주의 몫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처음에는 70쪽 정도의 분량을 예상했으나 결국 300쪽 이상으로 늘어났다. ... 로마 세계와 그리스 세계가 (성에 대해) 정반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로마의 에로티시즘은 매우 청교도적이고, 매우 경직도고, 하지만 언어만은 이상할 정도로 자유분방했다. 로마인들의 섹스에 관한 언어가 노골적이고 상스러운 까닭은 점잖은 언어를 사용하면 그들의 남성성이 약화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의례적으로 외설적인 언어를 쓰지만 일단 토가를 입으면 키케로처럼 점잖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들이다. ... 나는 폼페이의 에로틱한 벽화들에 그려진 인물들이 하나같이 수줍어하고 심각하다는 데 놀랐다. 바라보아야 할 것을 바라보지 않는 시선ㅡ사각지대를 향한 여자들의 비낀 시선에는 수줍음과 공포가 서려 있다. 주제를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화법, 나는 훨씬 더 즐겁고, 훨씬 더 디오니소스적인 무엇, 그리스의 꽃병에 훨씬 더 가까운 표현을 기대했었다. 그런데 쾌락의 혐오에 관한 텍스트를 읽고서 비로소 곁눈질하는 그(그녀)들의 시선에서 불안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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