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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종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4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장성

직업:시인

최근작
2023년 12월 <내가 지은 집에는 내가 살지 않는다>

최종천

1986년 『세계의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펴낸 시집으로 『눈물은 푸르다』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 『고양이의 마술』 『인생은 짧고 기계는 영원하다』 『그리운 네안데르탈』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노동과 예술』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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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그리운 네안데르탈> - 2021년 7월  더보기

나는 어린이만 보면 말을 거는 사람이다. 아빠와 엄마와 같이 있건 아니면 혼자 있건 말을 건다. 우리나라는 자식 인심이라고나 할까? 하여튼 좀 지나치다 싶게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어떤 부모들은 고맙다고 한다. 어떤 젊은 신세대 주부들은 마트에서 카트에 실린 아기를 내 앞으로 밀어 주기도 한다. 안녕하세요- 해. 하면서, 그러면 그 고운 손을 잡아 볼 수밖에 없다. 자기 자식을 죽이는 일이 가끔 일어난다. 자식이 아니더라도 어린이를 죽이는 일이 일어난다. 왜? 사형으로 다스리지 않는지? 이 나라가 어쩌려나 싶기도 하다. 기성사회는 모든 일에 어린이를 우선하여 고려해야 한다. 다섯 살 아래는 미물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냥 자연이다. 나무를 베어내면 소리를 지르지 못한다. 저항이 없다. 어린이도 그렇다. 이 시집은 거울 같은 시집이다. 어른의 동시라고 해도 좋다. 에덴동산인 셈이다. 지금의 어린이들은 유년기를 빼앗겨 버리고 곧바로 어른이 되고 있다, 예수는 어린이를 앞에 세우고 이렇게 말했다. “너희 중에 누구도 이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올 자가 없느니라” 맞는 말이다. 이 나이에 내가 어느 동네 어린이 골목대장만 해도 아주 잘나가는 인생일 것이다. 어린 나이에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를 보면 슬프다. 지옥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거다. 어린이가 없다는 것은 착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착한 사람이 없다는 것은 그 자체로 세상이 망한다는 것이다. 어린이가 귀해지고 있다. 2021년 7월 최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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