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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번역

이름:김선희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번역가

기타: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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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까맣고 하얀 건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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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했습니다. 단편 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 대상을 받았으며,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현재 ‘김선희’s 언택트 번역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윔피 키드』 『드래곤 길들이기』 『구스범스』 시리즈와 『코끼리는 절대 안 돼!』 『북극 남극 - 앞뒤로 뒤집어 보는 북극과 남극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 『킨포크 트래블』 『팍스』 『문제아』 등 2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월든』 『유토피아』 등 10여 권의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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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간디 자서전> - 2004년 6월  더보기

간디는 스스로의 삶을 끊임없는 진리 실험이라 생각했습니다. 자서전의 제목을 '나의 진리실험 이야기'라고 붙였을 정도이니 어느 정도인지 대충 짐작이 가겠지요? 간디가 자신의 삶을 통해 실험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진리'와 '비폭력'이라는 도덕적 원칙이었어요. 지금은 조금 어렵게 들릴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 책을 천천히 읽다 보면, 자연스레 모든 것을 잘 알게 될 거예요. 간디는 영국에 대한 저항 운동에 앞장선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간디도 처음에는 나약하고 겁 많은 작은 소년에 불과했습니다. 허영심 가득한 아주 평범한 청년에 지나지 않았어요. 그러다, 변호사로서 남아프리카에 첫발을 디디면서 백인들의 차디찬 냉대와 인종 차별을 겪고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겪어 보지 않고, 당해 보지 않고는 제대로 알 수 없는 아픔이 있습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가난하다는 이유로 불평등과 모욕을 당해야 하는 것처럼 간디도 피부색이 달라 겪어야만 했던 냉대와 차별이 뼈에 사무쳤던 것입니다. 드디어, 간디는 스스로 일어나 인도 독립 운동을 해 나갑니다. 변호사로서의 편안한 삶 대신 힘든 독립 운동가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영국을 도와야만 산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기도 합니다. 항상 옳게만 생각할 수는 없으니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간디의 저항 방법이 철저하게 비폭력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간디는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들이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폭력은 더 큰 악을 가져오며, 폭력은 폭력에 의해서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폭력을 중단하면 악을 물리칠 수 있다고 간디는 굳게 믿었어요. 그러나 영국에 맞서 독립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간디와의 의도와는 다르게 평화적으로 시작된 시위가 가끔 폭력 사태로 번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간디는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불을 지르는 등 옳지 못한 행동을 한 사람들을 엄하게 꾸짖었습니다. 나아가 간디 자신은 참회의 뜻으로 단식을 했습니다. 이처럼 비폭력은 간디의 사상과 실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간디는 악에 대한 보답은 악이 아닌 사랑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간디의 비폭력 저항은 영혼에서 우러나온 실천적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때문에 정당하지 못한 정부의 법과 제도에 대해 저항하면서도 간디는 어떠한 처벌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감옥 가기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간디는 평생에 걸쳐 남아프리카 감옥에서는 249일, 인도의 감옥에서는 자그마치 2,089일을 보냈습니다. 간디의 아내 카스투르바이는 불행하게도 감옥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했어요. 그러나 간디는 그가 선택한 비폭력 투쟁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폭력에는 더 큰 폭력의 보복이 뒤따를 뿐입니다. 비겁함과 폭력 중에서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폭력을 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비폭력이야말로 가장 명예로운 용기입니다. 오른쪽 뺨을 때리는 사람에게 왼쪽 뺨을 내밀고, 그가 옳은 길로 가도록 인도하여 주는 것이 더 숭고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촛불 시위를 볼 때마다, 나는 간디의 비폭력 저항 정신을 생각하곤 합니다. 옳은 것, 즉, 진리를 추구하며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평화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저항 정신이 우리 안에 살아 있는 것 같아서요.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하고 숭고한 힘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항공사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글쓰며, 번역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책을 참 좋아했어요. 회사에서 출장을 갔을 때에도 책 속에 푹 빠져 있다가 비행기를 놓칠 뻔한 적도 있답니다. 미약하나마 책을 통해서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바꾸고자 하는 것이 제 작은 바람입니다. , , 등을 출간하였습니다. http://pleasantvill.hihome.com 에 가면 제가 집필한 책과 또 다른 책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04년 6월 3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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