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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그리젤리디스 레알 (Griselidis Real)

출생:1929년

사망:2005년

최근작
2010년 9월 <검정도 색깔이다>

그리젤리디스 레알(Griselidis Real)

제네바의 왕립묘지에 신교개혁자 장 칼뱅과 아르헨티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나란히 위치한 그녀의 묘지에는 다음과 같이 그녀의 직업이 표기되어 있다: 작가, 화가, 창녀.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난 그녀는 이집트와 그리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취리히 장식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네 아이의 엄마로서 1961년부터 독일에서 매춘업을 시작하였고, 1974년에는 자전적 소설 ≪검정도 색깔이다≫를 출간하며 그녀가 걸었던 역동적인 삶의 길을 담담하면서도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필체로 그려냈다. 그 이후부터는 매춘부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에 나섰으며 1975년에는 500명의 동료들과 함께 파리의 생베르나르 성당을 점거하면서 그 유명한 ‘혁명적 창녀’가 되었다. 스위스 제네바에 기반을 둔 매춘부지원협회(ASPASIE)의 공동설립자이며, 역시 제네바의 파키 지구에 소재한 자신의 작은 아파트에 매춘에 관한 국제문서고를 창설하기도 했다.

≪고급매춘부의 무도카드≫, 서한집 ≪상상력의 열쇠≫와 ≪스핑크스≫, 옥중일기 ≪내가 아직 살아 있나요?≫의 저자이기도 한 그녀는, 글, 그림, 시, 언론과의 인터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매춘을 ‘예술이자 휴머니즘, 그리고 과학’이라 명명하며 그 명예를 살리고, 성노동자뿐 아니라 사회적 소수자 전반의 권리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혁명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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