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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영민

최근작
2019년 5월 <상한 관주집>

안영민

약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한의학박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경희의료원 부속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신계내과 주임교수
경희의료원 부속한방병원 비만센터장
경희대학교 한의학연구소 성인병연구부장
대한한방내과학회 수석부회장
경희의료원부속한방병원 교육부장

저서
경악전서(안영민 역, 2006년)
유경(안영민 역, 2009년)
상한관주집(안영민 역, 2009년)
상한명리론(안영민 역, 2009년)
활인서(안영민 역, 2010년)
상한론유방(안영민 역, 2011년)
한글경악전서(안영민 역, 2011년)
현토주석 경악전서(안영민 역, 2011년)
상한론주(안영민 역, 2012년)
상한론익(안영민 역, 2012년)
상한론천주(안영민 역, 2015년)
금궤방가괄(안영민 역, 2015년)
유문사친(안영민 역. 2017년) 외 다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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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글경악전서 - 전2권> - 2011년 4월  더보기

2009년 1월에 張景岳 선생의 類經 譯書를 발간하였습니다. 그 책을 만드는 과정 중에 景岳全書 한글화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우선 韓醫 古書 역시 한문 번역 연습서가 아니라, 저자의 사상이 쉽고 편하게 전달되어야 하는 정보 매개체라는 신념 때문이고, 景岳 선생이 62세에 발간한 類經과 78세에 발간한 景岳全書의 연결고리를 찾아야 類經과 景岳全書 모두 본래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景岳全書 중의 內經 문장만큼은 類經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것이 景岳 선생의 생각을 가장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類經의 발간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類經으로 注한 한글 景岳全書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2년간의 작업을 거쳐서 이제 그 결과물을 세상에 조심스럽게 내놓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상한론 시리즈를 쓰다 보니, 학생들에게 “교수님은 임상에서 어떤 처방을 하나요? 景岳全書인가요? 아니면, 傷寒論인가요?”란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景岳全書는 瘦人과 久病을 위한 처방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 太陽病 傷寒의 치료에 麻黃과 桂枝란 汗法의 기본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汗의 물질적 바탕을 위해 當歸를 爲君으로 한 麻桂飮을 쓴 경우나 補中益氣湯의 變方으로 제시한 補陰益氣煎, 平胃散의 變方으로 제시한 和胃飮이 그것입니다. 한편, 肥人과 新病의 경우라면 당연히 傷寒論, 金?要略을 기초로 삼아야겠지요. 이런 이유로 감히 2,000년 전 仲景과 500년 전 景岳을 한의학 임상의 거울로 삼는 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두 분이 모두 張氏이네요. 모두들 알다시피, 한의학의 큰 축은 奇數의 학문인 內經과 偶數의 학문인 傷寒論입니다. 그 중 景岳 선생은 內經의 사고에 충실했을 뿐 아니라, 傷寒을 하나의 典으로 빼서 雜證謀와 구분하였고, 지금의 꾀병에 해당하는 詐病을 痰飮, 黃疸 등의 雜證 各門과 같은 높이로 제시하여 임상에서 의사가 놓칠 수 있는 사소한 문제까지도 세심히 배려했던 탁월한 임상가였습니다. 혼자의 힘만으로 이런 일을 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당신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라면 과감히 접고, 부끄럽지 않은 책을 써야죠”란 말로, 類經으로 注한 한글 景岳全書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조언을 주었던 아내 은영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방대한 작업에 매달려야 했던 남편 때문에 두 사내아이를 감당해야 했던 점도 미안합니다. 다시는 景岳 때문에 警愕하는 일이 없어야겠지요. 그리고 이 책의 출판을 기다리고 격려해주신 두호경 스승님과 안세영 교수님, 이병철 교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부족한 저를 믿고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도서출판 한미의학 이광재 대표님, 또다시 오랜 시간 동안의 힘든 편집 과정을 함께 한 강경환 차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특히, 後學들을 위해 한의학의 깊은 통찰을 뛰어난 문장으로 남겨 주신 張景岳 선생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나중에 아빠의 뒤를 이어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을지도 모를 시욱, 진욱 두 아들들에게 보여줄 만한 책을 이제야 정말 만든 듯합니다. 미진한 곳이 많겠지만, 그래도 마음은 홀가분합니다. 잘 읽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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