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서 파리 특파원, 논설위원, 문학전문기자로 30여 년을 일했다. 젊은 날에 읽고 매료된 《결혼》과 《여름》의 감미로운 문장을 우리말로 옮기며, 카뮈 언어의 탁월한 매력에 다시금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