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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건영

출생:1945년, 경기 용인

최근작
2016년 5월 <엄마의 목각 인형>

이건영

1965년 약관 20세의 나이로 한국일보 장편 소설 공모에 “회전목마”로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회전목마”는 원죄에 따른 이상혈족의 가족사를 다룬 소설로 당시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었다. 그 후 장편 소설 “차가운 강”, “빙하의 계단”, 소설집 “회색이 흐르는 거리”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그러나 1972년 문학생활을 잠시 접고 미국으로 유학,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도시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한 후 건설부 차관, 국토연구원장, 교통연구원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국토개발정책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그리고 단국대학교 교수, 중부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후, 2009년 안락사 문제를 다룬 “마지막 인사”, 이듬해 철새와 환경 문제를 다룬 “낙동강 개개비”를 “계간문예”에 연재하며 다시 문학 활동을 재개하였다. “엄마의 목각 인형”은 1970년대 민주화 운동에서 비롯된 젊은이들의 상처와 치유를 다룬 소설로 우리 시대의 계시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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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엄마의 목각 인형> - 2016년 5월  더보기

은하와 함께 떠난 과거로의 여행은 힘든 여정이었다. 한때, 어둡고 억눌렸던 시간. 그래서 뜨거웠던 민주화 운동의 현장. 거기서 길을 헤매는 강동규를 만나고 마종범을 보았다. 나는 여기저기 흩어진 파편을 모으며 이야기를 맞추었다. 젊고, 그래서 서로 만나고 사랑하고 부딪치고 어루만지며 지낸 이야기의 한 판이 모아졌다. 낡은 파일에서는 곰팡내가 났다. 지치고 고단한 세월의 내음이다. 우리 사회는, 세월의 수레가 이렇게 굴러 왔고, 지금 낮과 밤은 여전하다. 그런데 지난 일들은 지워지지만 일부는 상처가 되고 가시가 되어 아프게 남아 있다면, 다시 살펴보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33년도 더 지난 옛일을 이렇게 헤집는 것은 우리의 자화상인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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