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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시복

최근작
2022년 11월 <세계화 시대 초국적기업의 실체>

장시복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 알아요〉라는 노래로 대한민국을 뒤흔들 때 대학에 들어갔다. 그해 대학은 ‘우리’를 강조하는 운동권과 ‘나’를 찾는 오렌지족이 섞여 혼란스러웠다. 대학 신입생 ‘신분’으로 노동야학에 들어가 12년간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나’도 아니고 ‘우리’도 아니었던 노동자의 삶을 이해하려 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대학원에서 김수행 교수의 가르침을 받았고, 2008년 〈1980년대 이후 미국 초국적기업의 유연화와 금융화〉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국립목포대학교 경제학과에 임용되어 지금까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세상은 빠르게 달라졌지만, 아직도 마르크스주의 이론으로 현대 자본주의를 풀어 밝히려 연구하고 있다. 한국에서 지난 100년 동안 마르크스주의의 수용사와 번역사를 체계를 갖춰 정리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이제는 김광석의 노래를 듣지 않지만 루쉰의 글과 신동엽의 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 술을 마시며 수다 떨기를 즐기며, 갈수록 무너지는 공동체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읽는 것이 쓰는 것이고, 쓰는 것이 생각하는 것이고, 생각하는 것이 읽는 것이다”라고 믿으며 《전태일 평전》 같은 책을 쓰고 싶다는 ‘낮꿈’을 꾸는 일 빼고는 별일 없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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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풍요 속의 빈곤, 모순으로 읽는 세계 경제 이야기> - 2008년 7월  더보기

세계 경제와 관련한 백과사전식 지식을 얻으려는 독자에게는 이 책이 별다른 사용 가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모순에 가득 찬 세계 경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관점과 비판적인 이해, 이를 통한 인식의 전환을 경험하려는 독자들에게는 이 책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특히 미래의 세상을 함께 이끌어갈 '막장 세대' 10대와 '88만원 세대' 20대가 이 책을 통해 세계 경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받을 수 있다면, 이 책은 제 소명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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