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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운경

최근작
2014년 1월 <세월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김운경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1981년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으로 데뷔했다. <포도대장>, <형사>, <한지붕 세가족>, <회전목마>, <서울 뚝배기>, <형>, <나 좀 봅시다>, <서울의 달>, <옥이이모>, <파랑새는 있다>, <흐린 날에 쓴 편지>, <도둑의 딸>, <죽도록 사랑해>, <황금사과>, <돌아온 뚝배기>, <짝패> 등의 드라마 대본을 썼다. 인물들의 외형적인 성공이나 화려함 대신 내면의 고통을 그리는 데 관심이 많으며, 시대에 맞는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데 강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드라마는 쌀집아저씨랑 콩나물 파는 아줌마랑 연애하는 거야'라는 지론에서 알 수 있듯 서민드라마의 형식 안에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는 것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는 TV 단편극 대본을 모은 『낮에도 별은 뜬다』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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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낮에도 별은 뜬다> - 2004년 6월  더보기

문학은 영원할 수 있지만 방송드라마는 그럴 수 없다. 일회용으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것이다. 젊은 날에는 그러한 현실이 안타깝고 억울하고 허무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내 원고가 방송되는 날 짐짓 방송을 외면하고 폭음으로 밤을 새우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천명의 나이에 이른 지금 뒤늦게 깨닫기도 한다. 인생도 순간이요 방송도 순간이다. 헛되로이 무엇을 남기려 하느냐. 내가 지어낸 이야기가 마술처럼 전파를 타고 허공을 날아가 수백만 민중의 머릿속에 잠시 머물렀단 사라진다. 이 얼마나 인간답고 아름다운 일인가. 굳이 활자로 남아 아 내가 왜 이렇게 썼던가. 자학하며 고통스러울 염려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 방송은 지금 바로 이 순간이라는 미학. 영원하지 않다는 미학, 사라짐의 미학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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