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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레이날도 아레나스 (Reynaldo Arenas)

국적:아메리카 > 중앙/남아메리카 > 쿠바

출생:1943년, 쿠바 올긴 (게자리)

사망:1990년

최근작
2020년 2월 <[세트]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5종 세트 - 전5권>

레이날도 아레나스(Reynaldo Arenas)

1943년 쿠바의 바티스타 독재 정권 당시 올긴주(州) 아구아스 클라라스에서 가난한 농부의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아바나 대학의 정부 지원 코스에 등록해 정치학과 경제학을 공부하며 레사마 리마와 비르힐리오 피녜라 같은 스승들과 교류했다. 스토리텔링 콘테스트에서 재능을 인정받아 국립 도서관에서 근무했으며, 1965년 『동트기 전 셀레스티노(Celestino antes del alba)』를 ‘쿠바 작가와 예술가 연맹(UNEAC)’이 후원하는 콩쿠르에 출품해 제1 선외 가작상을 받았다. 그의 첫 번째 소설인 이 작품은 2년 뒤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쿠바에서 출간되었다. 혁명이 승리를 거둘 무렵 혁명에 가담하여 몇 년간 협조했다. 그러나 카스트로 정권에 환멸을 느끼고 이를 비판하는 소설을 쓰다가 2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다. 이후 ‘반체제적 글쓰기’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정부에 쫓기는 삶을 살았다. 1980년 극적으로 쿠바를 탈출해 미국으로 망명했지만 그곳에서도 편하게 지내지 못했고 1990년 뉴욕에서 에이즈 말기로 고생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주요 작품으로 『현란한 세상(El mundo alucinante)』과 『수위(El portero)』, ‘5부작’이라 불리는 『동트기 전 셀레스티노(Celestino antes del alba)』, 『새하얀 스컹크의 궁전(El palacio de las blanquísimas mofetas)』 『바다여 안녕(Otra vez el mar)』, 『여름 색조(El color del verano)』『습격(El asalto)』 그리고 시집 『농장(El central)』, 『의사를 표시하며 살아갈 의지(Voluntad de vivir manifestándose)』 등이 있다. 특히 그가 겪었던 절대적 빈곤, 작품 출간 과정의 어려움, 환멸, 동성애자들의 집단 수용소, 감옥과 망명 등이 자서전 『밤이 오기 전에』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는데, 줄리언 슈나벨 감독이 영화로 제작하여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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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해가 지기 전에> - 2007년 5월  더보기

에이즈는 완전한 악이며, 인간이 알고 있는 자연 범위 밖에 있고 가장 잔인하고 가능한 대로 조직적인 방법으로 인간을 끝내는 것이다. 실제로 그처럼 강력한 재앙은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다. 이처럼 악마 같은 완벽함은 때때로 인간의 능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온 세상의 정치가들, 권력을 갖고 있는 반동 계급, 어떤 제도에서든 세력을 잡고 있는 사람들은 에이즈에 대해 매우 고맙게 여겨야 할지도 모른다. 생존만이 중요하여 모든 도그마와 정치적 위선을 싫어하는 소외된 사람들의 상당수가 이 재앙 때문에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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