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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정원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9년, 대구

최근작
2023년 2월 <말들도 할 말이 많았다>

정원도

대구 반야월 출생.
1983년부터 『포항문학』에, 1985년 『시인』지에 「삽질을 하며」 등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으로 『그리운 흙』(1988년, 시인사) 『귀뚜라미 생포 작전』(2011년, 푸른사상사) 『마부』(2017년, 실천문학사) 등이 있음.
전 한국작가회의 감사, 전 한국작가회의 연대활동위원장, 〈분단시대〉 동인으로 활동.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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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말들도 할 말이 많았다> - 2023년 2월  더보기

앞선 시집 『마부』를 읽은 백무산 시인의 연속 창작을 독려하는 계기가 없었더라면 이 시집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마부』와 함께 정작 더 일찍이 펴냈어야만 했던 시들이다.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위태로운 지경을 건넌다는 것이, 돌이킬 수 없도록 이만큼이나 지나쳐 버렸다. 두렵기만 해 어떻게 건너야 할지만으로도 막막하던 시절을 참 용케도 건넜구나, 나의 시를 토닥여 주는데 어느덧 심하게 고장 나 돌이킬 수 없는 아내와 나를 발견한다. 2년 전에 마친 원고였지만 느닷없이 닥친 아내의 알츠하이머병 판정으로 무지막지한 절망의 늪을 수습하느라 또다시 무작정 밀쳐 두어야만 했다. 헤쳐 온 난관들이 너무 버거웠는지 기억을 잃어 가는 아내를 붙잡다가 주섬주섬 묵힌 원고를 다시 챙길 수 있게 됨에 안도하며, 못난 시집에 기꺼이 해설을 감당해 준 김응교 교수와 출판사의 이재무 대표께 감사드린다. 나를 낳자마자 세상을 뜨신 가여운 어머니와, 마부의 기억만 남겨 두고 가신 아버지와, 내가 고아가 되지 않게 해 준 것만으로도 평생 업어드려야 할 또 한 어머니와, 배운 것 없이 뿔뿔이 흩어져 벅찬 가정을 꾸려야 했던 누이들의 수난은 감히 내가 어찌해 볼 도리가 없던 운명으로 돌리며 위로와 따스한 애정으로 이 이야기를 덮는다. 2023년 1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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