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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공광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0년, 대한민국 서울시 돈암동

최근작
2024년 2월 <주리 작가 그림책 세트 - 전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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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광규

여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시를 쓰고 있습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청남도 청양에서 자랐습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신석정문학상, 녹색문학상, 단국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자연 친화적이고 호방한 시 〈담장을 허물다〉는 2013년 시인과 평론가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의 시 <별국>, <얼굴 반찬>, <소주병>, <별 닦는 나무>가 중고등 교과에 실려 있으며, <별국>은 2019년 호주 캔버라대학교 부총장 국제 시 작품상(University of Canberra Vice Chancellor's International Poetry Prize)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시집으로 《담장을 허물다》, 《서사시 금강산》, 《서사시 동해》 등과 산문집 《맑은 슬픔》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성철 스님은 내 친구》, 《마음 동자》, 《윤동주》, 《흰 눈》, 《하늘 그릇》, 《담장을 허물다》, 《할머니의 지청구》, 《엄마 사슴》, 《청양장》, 《별국》 등이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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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구름> - 2013년 8월  더보기

이번에 쓴 책 ≪구름≫은 수천 년 전부터 우리 민족이 시간을 가리키는 데 사용해온 열두 가지 동물을 구름이 순서대로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또 우리 민족은 지금도 사람이 태어난 순서를 열두 띠로 정하고 있는데, 사람은 누구나 별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하늘을 배경으로 열두 동물의 구름 모양처럼 모였다가 흩어진다는 깊은 뜻을 담으려고 했습니다. 고대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동물을 사랑해왔으며, 열두 동물들 이야기에 우리 민족의 정신을 담아왔습니다. 또 이 동물들은 우리 민족이 사용하는 덕담의 자료가 되었고, 많은 속담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열두 띠에 나타난 열두 짐승은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몽골과 멀리 인도와 티베트 사람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대 사회부터 본래 인간은 동물에서 진화한 것으로 동물의 속성이 남아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열두 마리 동물을 하나로 묶어 놓으면 바로 사람의 심성이 적나라하게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사람에게는 무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동물의 속성이 있고, 이들 동물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과 글과 조각으로 남겼지요. 불경에는 이들 동물에게 구원을 청하는 주문이 들어 있고, 경주의 괘릉과 김유신묘 둘레에는 열두 동물 조각이 묘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 시간을 세는데 열두 동물을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쥐는 23~01시, 소는 01~03시, 호랑이는 이른 03~05시, 토끼는 05~07, 용은 07~09시, 말은 1~13시, 양은 13~15시, 원숭이는 15~17시, 닭은 17~19시, 개는 19~21시, 돼지는 21~23시에 배치했습니다. 우리는 태어난 해와 시를 가지고 그 사람의 기질을 살피기도 합니다. 이를 테면 쥐해와 쥐시에 태어난 사람은 쥐의 속성과 같이 부지런하고 아이를 많이 낳고 부자가 된다는 것이지요. 소해에 태어난 사람은 소처럼 끈기가 있고, 원숭이해에 태어난 사람은 재주가 많다는 식의 이야기입니다. 이들 열두 동물의 특성과 사람의 특성을 비교하고 상상하면서 이 책을 엄마와 같이 읽어가는 기쁨을 느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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