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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윤중목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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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아, 전태일!>

윤중목

1989년 7편의 연작시 「그대들아」로 제2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한국상업장편영화 20편에 대한 인문학적 평설서인 『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며 영화평론가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한국IBM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내던 청년시절 사회운동에 깊게 관여했다. 그밖의 책으로, 시집 『밥격』 에세이집 『수세식 똥, 재래식 똥』 영화평론집 『지슬에서 청야까지』 시사경제서 『캐나다 경제, 글로벌 다크호스』를 지었으며, 『독립영화워크숍, 그 30년을 말하다』를 엮었다. 한국작가회의 이사, 한국출판인회의 이사, 영화공동체 대표, 그리고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을 지냈다. 현재 목선재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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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수세식 똥, 재래식 똥> - 2010년 6월  더보기

유년이, 또는 유년기가 정확히 몇 살부터 몇 살까지인가를 구획 짓는 일은 무의미하다. 아니, 불가능하다. 유년에서 소년, 혹은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경계선 혹은 접경면부터가 모호하다. 유년은 생물학적 나이로 재단할 성격이 결코 아니다. 유년이란 우리가 ‘어릴 적’이라고 부르는, 어디까지나 정서적 나이의 ‘켜層’인 것이다. 마음속에, 가슴속에 박혀 있는 어린 날의 뭉게구름 같은 기억과 추억의 다발들이 곧 유년이다. 그러나 결코 내 개인만의 허접스런 신변잡기가 아니다. 동시대 유년이라면 누구나 겪고, 느끼고, 생각했을 그 시대, 그 사회의 틀림없는 ‘공통’산물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의 총 16편 이야기들 하나하나를 써내려갈 때마다 일종의 의무감 내지는 사명감 하나를 계속해서 나 자신에게 일깨웠다. 비단 나 개인만의 유년이 아니라 동시대인 모두의 유년을 꾸밈없이, 그리고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복원해내야 한다는. 나는 이 책을 쓰면서, 또 엮으면서 몇 번이나 남몰래 눈물지었는지 모른다. 그 순간이나마 바로 이 마음의 순수원형에 가까이 다가가는 감동이 가득하게 부풀어 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러한 감동을 여러분 모두도 공감하고 공유하리라 확신한다. 이미 다 자라 어른이 돼버린 성년이든, 한창 유년의 알을 깨고 나오는 청소년이든,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이 책을 들고 있는 여러분 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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