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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안건모

최근작
2020년 1월 <싸움의 품격>

안건모

1958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열두 살때부터 공장에서 일했다. 군대를 제대한 뒤 버스 운전을 시작했다. 1985년부터 서울에서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운전을 20년 동안 했다. 열심히 일만 하면 돈을 벌 수 있고, 잘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인문학 책을 보면서 사회 구조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995년에 창간한 월간 <작은책>으로 글쓰기를 배웠으며, 1996년부터 <작은책>에 글을 연재했다. ‘시내버스를 정년까지’라는 글로 제7회 전태일 문학상 생활글 부문에서 우수상을 탔다. 2000년 무렵 <한겨레>에 1년 동안 칼럼을 연재했고, <경향신문>, <시사인>, <오마이뉴스> 등에도 글을 연재했다.
2005년 9월부터 현재까지 <작은책> 대표이자 발행인으로 일하면서 전국으로 글쓰기 강연을 다니고 있다. 펴낸 책으로 전태일 문학상 수상집 『굵어야 할 것이 있다』(1997, 공저),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2006),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2007, 공저), 『결혼 전 물어야 할 한 가지』(2011, 공저), 『삐딱한 글쓰기』(2014), 『삐딱한 책 읽기』(2017)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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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 2006년 6월  더보기

저는 살아온 이야기와 일터 이야기를 쓰면서 가슴이 확 뚤리는 것 같았습니다. 어렵게 살아 왔던 지난 이야기들을 풀어냈고 일하면서, 사업주와 관리자들이 탄압하는 그 유치한 행태를 마음껏 비꼬면서 얼마나 통쾌했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노동자로 살아오면서 주눅 들고 억눌렸는데, 그 마음에서 벗어나 우리 노동자가 이 세상 주인이라는 걸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쓴 글들을 묶어 책으로 내려니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이 책이 우리 버스 기사들의 일터 이야기만 보여 주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일하는 현장을 올바르게 배우고, 일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 주인이라는 걸 깨닫는 그런 책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또 이 책을 읽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자신감을 얻어 쉬운 우리말과 우리글을 살리면서 글을 많이 쓰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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