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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당디 (Vincent d'Indy) (D'Indy, Vincent)

본명:Vincent d'Indy

최근작
2024년 4월 <[수입] 코바티, 듀소, 오네게르, 댕디 : 바이올린 소나타>

당디 (Vincent d'Indy)(D'Indy, Vincent)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음악교육가. 일찍이 어머니를 잃고 자라면서 할머니로부터 음악의 기초교육과 엄격한 정신적 훈육을 받았다. 그 후 친구인 뒤파르크의 권유로 프랑크에게 사사하여 오르간과 작곡을 배웠다. 1876년 바이로이트에서 《니벨룽겐의 가락지》의 첫 공연을 듣고는 열렬한 바그너주의자가 되었으나, 그는 항상 프랑스의 음악가로서 자처하려 하였으며, 특히 베를리오즈의 작품을 연구하는 한편 프랑스의 민요를 연구하여 1886년 그의 가장 유명한 《프랑스 산사람의 노래에 의한 교향곡(작품 25)》을 작곡하였다.

1890년 프랑크의 뒤를 이어 국민음악협회의 회장직에 취임하고, 1894년 볼드 및 보르망 등과 더불어 종교음악의 연주단체로 설립된 스콜라 칸토룸(Schola cantorum)을 1896년 음악학교로 개편하여 교장 겸 작곡 교수가 되었다. 저작인 《작곡법 강의》(1902∼1909)는 이 시기에 쓴 것이다. 프랑크가 남긴 프랑스의 전통을 바탕으로 음악을 교육하고 작곡하였으며, 당시 성행한 인상주의와는 뚜렷이 대립되는 프랑스의 보수주의적 한 유파를 이루었다. 작품에는 오페라에 《이방인(작품 53)》(1898∼1901) 《페르발(작품 40)》(1881∼1895) 등이 있고, 관현악곡으로는 두 교향곡 이외에도 《산정의 여름날(작품 61)》(1905), 교향모음곡 《해변의 시(작품 77)》(1919∼1821) 등의 교향시와 교향적 서곡 《발렌슈타인(작품 2)》(1873∼1881)이 있으며, 이 밖에도 많은 종교음악 ·성악곡 ·기악곡 ·민요의 편곡 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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