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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교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883년 (전갈자리)

최근작
2013년 10월 <지장보살>

김교제

아속(啞俗) 김교제(金敎濟)는 1883년 11월 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김상오(金商五)는 회인(懷仁, 현 충북 보은) 군수를 역임한 인물인데, 가계를 거슬러 올라가면 추사 김정희와 한 가문인 반벌(班閥) 출신이다. 이러한 사실 외에 김교제의 집안이나 성장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다. 훗날 그가 중국어로 번역된 서양소설을 읽고 다시 번역하거나 번안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컨대 양반 계층의 유교적 가풍 속에서 어렸을 때부터 이미 한문교육을 충실히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는 1901년 2월 광성상업학교(光成商業學校)에 입학한다. 실업학교에 대한 경시 풍조가 만연해 있던 시대에 양반 출신인 그가 상업학교에 진학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1905년 11월 13일 김교제는 헌릉(獻陵) 참봉 및 인릉(仁陵) 참봉으로 임명된다. 1907년 9월 3일에는 다시 효릉령(孝陵令)에 임명된다. 20대에 이미 종5품에 해당하는 자리까지 오른 김교제는 1911년 ≪목단화(牧丹花)≫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변신하게 된다. 자세한 내막은 알기 어려우나, 대한제국의 멸망과 함께 관원의 신분을 잃게 되면서 작가의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신소설 작가로서 김교제의 위상은 이인직이나 이해조에 비해 낮게 평가된다. ‘이해조의 계승자’라는 우호적인 평가가 없지 않지만, 대체로 정론성과 계몽성이 퇴색되고 흥미 위주의 자극적이고 엽기적인 이야기로 변질된 신소설의 통속화 경향에 합류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근대적인 출판 상품으로서 신소설이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서사적 기법과 전략을 계발하였다는 점에서 근대성을 획득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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