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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이름:유안진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1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

직업:시인

최근작
2024년 2월 <너를 위한 노래>

유안진

1941 경북 안동 출생
1965 『현대문학』 등단
시집 『달하』 (1970) 『구름의 딸이요 바람의 연인이어라』 (1993) 『봄비 한 주머니』 (2000) 『다보탑을 줍다』 (2004) 『둥근 세모꼴』 (2011) 『터무니』 (2021) 등 다수
펜문학상, 정지용 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목월 문학상 등 수상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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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다보탑을 줍다> - 2004년 10월  더보기

예술은 왜곡이고 사기이고 위장이라는 꿈의 해석(S. Freud)처럼, 무의식에 억압된 상처와 소망의 위장된 왜곡된 표현으로, 재미와 갈등 해소, 낯섦과 새로움으로 재탄생하는 시를 바랐는데 언어로써 언어를 파괴하고 싶었고, 파괴되는 언어가 되어서는 안되는 나만의 시를 바랐는데. 무엇이든 시가 되게, 천(千)의 몸에 만(萬)의 얼굴을 가진 시를, 짓궂고 장난스런, 유쾌한, 심술맞은, 심각한, 고요로운, 섬뜩하고 오싹한, 시끄러운, 아마득한, 징그러운, 그로테스크한, 그럼에도 울림 깊은... 온갖 실험을 다 해보고 싶었는데 말맛 나는 시를 위해 우리말을 늘이고, 비틀고, 구겨 뭉치고, 쥐어짜고, 두들겨패고, 지지고, 볶아대고, 달이고, 졸이고, 우려낸 언어예술품을 빚어내고 싶었는데. 형식의 왜곡으로 탈바꿈, 변신, 재탄생, 신생...에 이르고 싶었는데. 문법도 무시하고 그것이 왜곡이더라도 나의 미래는 표현의 왜곡에 있기를. 새 부대에 담긴 새 포도주이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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