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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조원형

최근작
2022년 1월 <길로길로 가다가>

조원형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그 꿈을 쫓아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바라보는 것, 어제의 말투, 내일의 궁금증을 사랑하며, 특히 아이들의 내면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작품으로는 <내동생 삐옥이>, <그게 아냐>, <혼자 집보긴 무서워>, <500년 역사의 빛과 그림자 조선왕조 실록>, <비행기와 하느님과 똥>,<종이배>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을 닮은 자유로운 선과 맑은 감성을 살린 유쾌하면서도 정감어린 그림이 특징입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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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POD] 종이배> - 2019년 3월  더보기

종이 위에 선 하나를 긋고 삼각형 하나를 그린다. 선 아래는 바다, 선 위는 하늘, 삼각형은 섬 종이 위에 선 하나를 긋고 삼각형 하나를 그린다. 선 아래는 바다, 선 위는 하늘, 삼각형은 상어지느러미 종이 위에 선 하나를 긋고 삼각형 하나를 그린다. 선 아래는 바다, 선 위는 하늘, 삼각형은 낚싯대 종이 위에 역삼각형 하나를 그린다. 종이는 하늘, 역삼각형은 회오리 바람 회오리 바람은 세상 모든 것을 휘감아 돌려댄다. 예전 도로시가 그랬듯 난 종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종이 속엔 새가 있었다. 종이 속엔 낙타가 있었다. 종이 속엔 하얀 설산이 있었다. 난 화산을 지나고 노을이 지는 붉은 바다를 지난다. 검은 바다 흰 등대는 돌고 노란 빛줄기에 오징어가 몰려든다. 으스름히 항구의 새벽이 깨고 아이는 곧 날 일으켜 세운다. 난 종이배다.

- 작업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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