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생. 교토대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및 박사(법학). 에히메대학강사,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연구펠로, 하버드대학 객원연구원, 고려대학교 객원 등을 거쳐 현재 고베대 대학원 국제협력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 제2기 한일역사 공동연구위원회 연구위원.
저서로는 조선/한국의 내셔널리즘과 소국의식(미네르바서방, 제13회 아시아태평양상 수상), 한국 권위주의적 체제의 성립(미네르바서방, 제25회 산토리학예상 수상), 한반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슈에이샤신쇼), 고종·민비(미네르바서방), 한국 현대사(쥬코신쇼), 근대 한국의 내셔널리즘(나카니시야출판), 일한역사인식문제란 무엇인가(미네르바서방, 요미우리·요시노사쿠조상 수상) 등 다수가 있다.
이 책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국의식'이라는 용어도 결코 필자가 한국인을 나쁘게 이야기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나는 일본인으로서 자기 몸에 맞지 않은 옷, 즉 자국에 맞지 않는 '대국의식'이 한 나라를 얼마나 위험에 빠트리고 파멸의 길로 이끌었는지를 일본의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