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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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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이희경

일명 문탁.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문탁네트워크>까지 20년 넘게 인문학공동체에서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체와 영성, 공동체와 양생, 늙음과 죽음 등에 관심이 많다. <인문약방>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양생공동체가 지금의 현장이다. 『루쉰과 가족, 가족을 둘러싼 분투』, 『이반 일리치 강의』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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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큰글자책] 낭송 장자 > - 2021년 2월  더보기

“세속적 삶의 불가피한 현실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장자와 공자는 마주친다. 그러나 장자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할 수밖에 없다”(『논어』)고 생각한 공자의 자리에서, 어쩌면 공자가 멈춘 그 자리에서 공자를 더 밀고 나갔다. 세상이 무도無道한 게 정말 인의仁義가 없어서인가? 오히려 인의 때문에 세상이 더 무도해지는 것은 아닐까? 빈천은 견뎌도 오욕은 견디지 못하는 군자, 목숨은 초개처럼 버려도 명분은 버리지 못하는 군자,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하는 그런 의욕 자체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은 아닐까? 장자가 자신의 사유를 출발하는 지점은 바로 이곳이다.” “그리고 또 한 명, 장자의 벗 혜시惠施! 고대 중국 최초의 논리적 사변가인 혜시의 담론을 장자는 한편으로는 존중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여지없이 비틀어 버린다. 장자가 보기에 만물이 하나라는 것은 그렇게 “머리를 수고롭게 하면서 따지는” 관념의 문제가아니라 어떤 운명이라도 사랑하면서[安命] 그 운명을 껴안고 한바탕 노는 능력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세 상의 어떤 운명이라도 사랑할 수 있다면, 세상의 어떤 삶이라도 다시 살아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절대 자유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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