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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황명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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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건달할배 채현국과 친구들>

황명걸

1935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45년 해방 후 월남하여 서울에서 성장했다.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를 중퇴한 뒤, 1962년 『자유문학』에 「이 봄의 미아」가 당선되며 등단하였다. 자유 언론 운동으로 동아일보에서 해직된 뒤 1976년 첫 시집 『한국의 아이』를 출간하였으나 판금되었다. 이후 『내 마음의 솔밭』 『흰 저고리 검정 치마』 『황명걸 시화집』을 출간했다. 2016년 현재 양평에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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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황명걸 시화집> - 2008년 1월  더보기

시인은 연치가 쌓여 감에 따라 모름지기 시정신이 맑고 시세계가 깊어져 그 경지가 원숙하고 고매해져야 하거늘, 나는 오히려 퇴영하여 치졸해지니 부끄럽다. 솔직히 화까지 난다. 특히 암 투병 중이었던 근 몇 년 동안은, 왜 더 좋은 시를 쓰지 못했던가 깊은 회의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시작(詩作)을 삼가고 작고 시인들의 명시를 곰곰이 되읽으며 위안을 얻었다. 예전에는 좋은 시란 곧 새로운 시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입에 붙고 가슴에 남아서 두고두고 곱씹게 해야 진정 좋은 시가 아닌가 한다. 찬찬히 읽고 그리면서 핏줄처럼 끌리는 명시들을 다시 만난 것은 큰 행복이었다. 시정(詩情)에 붓을 다시 든 것도 병상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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