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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글자를 배울 무렵부터 그림을 그린 것 같아요. 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선생님 몰래 교과서에 그림을 그리다 들켜서 혼나면서도 그리는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그렸어요. 그림 그리는 직업을 가지려면 미술대학을 가야 한다고 해서 진학했는데 대학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그림을 못 그리고 졸업 후 평범한 동네 미술학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이때 우연한 기회로 영화 〈선생 김봉두〉와 〈말아톤〉의 배경이 되는 교실 꾸미기에 도움을 주면서 현장 속 꿈을 향한 사람들의 모습에 자극을 받았어요. 그래서 모든 걸 과감히 정리한 뒤 내 그림을 그리자고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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