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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김세희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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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프리랜서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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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2015년 『세계의 문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가만한 나날』, 장편소설 『항구의 사랑』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출처 : (c)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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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프리랜서의 자부심> - 2022년 9월  더보기

나는 주변 친구들에 비해 조금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졸업을 앞두고 회사에 들어갔고, 3년가량 일하다가 퇴사했다. 다시 회사원이 되지 않겠다고 결심한 건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그 이후로 지금까지 프리랜서라는 고용 형태로 일하고 있다. 특히 전업작가가 되기 전 몇년간은 여러 일감을 찾아다니며 생활비를 벌었다. 그 시기의 경험과 감정들이 이 소설을 쓰는 데 영감이 되었다. 후반부를 구상하게 된 것은 6월 민주항쟁 전후 시기 전국의 대학생 열사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부터다. 특히 여성 열사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최영희’라는 허구의 인물이 내 안에서 점점 또렷하게 형상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공동체에 작은 흔적을 남겼으나 온당하게 기억되지 못한 인물. 자신의 일을 누구보다 진지하게 여겼던 사람. 최영희라는 인물은 철저히 창작된 인물이다. 유서나 추모의 글, 죽음을 둘러싼 정황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당시 누구보다 시대를 민감하게 느끼고 아파했던 이들의 삶과 고민이 있었기에 그들과 같은 공기를 호흡하며 고뇌한 한 인물을 떠올릴 수 있었다는 점은 밝혀두고 싶다. 이 소설에서 ‘프리랜서’란 하나의 삶의 방식인 것 같다. 한 사람이 자기 자신, 그리고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 나는 하얀이 새로운 삶의 방식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동시에 그것이 과거 자신이 택한 방식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는 식이 아니었으면 했다. 프리랜서의 삶을 택했다고 해서 회사원들의 삶을 부정할 필요는 없는 것처럼. 나의 일부로 포함할 수는 없다 해도, 여전히 우리는 어떤 삶의 방식들 앞에 경의를 표할 수 있다. 이야기 속에서 하얀이 좀더 편안하고 단단해진 것 같아 마음이 좋다. 작가로 데뷔한 지 올해로 8년 차다. 이번 책을 묶으면서 그간 독자분들에게 받은 메시지들을 떠올렸다. 특히 몇몇 독자들이 보내준 감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들을 하면서 하루하루 갈팡질팡 사는구나’라는 걸 알게 되어 위로를 받았다는 메시지였다. 요즘 나는 소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그게 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건 사소해 보이지만, 소설이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일인 것 같다. 그런 위로를 전하는 글을 쓰고 싶고, 계속 그 길을 걸어갈 용기를 내고 싶다. 이제 『프리랜서의 자부심』을 세상 속으로 떠나보낸다. 부디 이 작은 책이 어떤 분들의 마음에 가닿기를 바란다. 특히 하루하루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달래고 격려하며 작은 자부심을 품고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소설이 응원이 되면 좋겠다.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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