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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박서련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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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퍼플젤리의 유통 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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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련

소설가. 철원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장편 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프로젝트 브이』, 『카카듀』,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나, 나, 마들렌』, 『고백루프』 등이 있다. 2018년 한겨레문학상, 2021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23년 이상문학상 우수상 등을 받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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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 2022년 4월  더보기

마법소녀 장르를 ‘아직도’ 좋아하는 성인이라는 점이 그렇게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숨겨야 할 만큼 부끄러운 일도 아니라고 여긴다. 인정해야 할 약간의 부채 의식은 본래 어린이들의 것이었던 장르를 약탈해 온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맥락에 있는데, ‘누구나 마법소녀가 될 수 있다’는 넉넉한 명제가 어린이들에게도 기쁘게 받아들여졌으면 한다. 실상 마법소녀 장르의 주인공은 대충 십대부터인데 ‘누구나’ 마법소녀가 될 수 있다면 더 어린 사람에게도 가능성이 열린다. 이론상 갓난아기도 마법소녀가 될 수 있고 임신부도 마법소녀가 될 수 있으며 별로 놀랄 것도 없이 남자도…… 이미 환웅 얘기를 하지 않았나? 자신을 마법소녀로 여기는 데에 불편을 느끼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마법소녀가 될 수 있다. 그러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마법소녀-되기에는 유년기 문화적 자산으로서만이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 유효한 이득이 있기 때문이다. 마법소녀들은 자신과 세계의 관계를 끝없이 사유하고, 본인에게 주어진 놀라운 힘을 개인적 편의만이 아니라 세계를 위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 제안이 ‘참여 가능한 환상’으로서 수용되기를 기대한다. 당신도 마법소녀가 될 수 있고 그 사실에 만족하기를. 당신은 종말론만 있고 맞서 싸울 이는 없는 이 암울한 세계를 밝힐 촛불이다. 그리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한편 나는 이 작품의 원고료로 마법소녀 고전 완구를 몇점 샀다. 그렇게 해야만 완결 지을 수 있는 개인적인 서사가 있었기 때문에. 언젠가 그 이야기를 할 기회도 있겠지. 그럼 이만. 2022봄 박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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