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의 극작품과 소설에 나타난 폭력의 문제〉로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르트르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읽기》 등 다수의 저서, 《바르트의 편지들》, 《데리다, 해체의 철학자》 등 다수의 역서, 〈오토픽션의 이론: 기원과 변천 및 글쓰기 전략〉, 〈‘앙가주망’에서 ‘소수문학’으로〉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두 가지 사실을 염두에 두고 사르트르의 참여문학론에 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하나는 우리가 직접 꾸려왔던 그러나 쓰라렸던 과거, 특히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기억이다. 다른 하나는 이 문학론에 관해 국내에서 이루어진 괄목할 만한 기존의 연구 성과에 대한 인정과 그에 대한 보충적이면서도 비판적인 극복이다. 이 책이 사르트르의 문학론 전반에 관한 이해의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