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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종석

출생:1970년, 서울

최근작
2023년 8월 <한국문학사>

이종석

서울대학교 국문과 학부와 대학원을 나와 서울대학교 국문과,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강의를 하고, 동양대학교 강의교수를 지내다가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사로 있음. 기타 저서로 『논리 논술 글쓰기』(한국문화사, 202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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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국문학사> - 2020년 8월  더보기

초판이 출판된 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문학사 서술을 하면서 끊임없이 처음과 끝이 만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교재의 필요성 차원에서 서술을 시작했지만 개별적인 작품의 관심에서 문학사 서술에 보탬이 되기도 했고 또 문학사 서술을 통해서 특정 작품이 더 새롭게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늘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문학사 쓰기는 여러 균형을 잡는 일이라 생각한다. 먼저 전통의 계승과 혁신의 균형이다. 우리들의 스승님이 쓰신 ≪한국문학통사≫는 명저로 손꼽히고 여전히 의미가 크다. 다만 이해의 효과를 더 높이며 새로운 연구를 편견 없이 검토해서 서술에 반영하고 보완해야 할 필요도 있다. 이에 본서는 세세한 영역의 상이한 서술을 종합해서 기존 연구 및 서술을 계승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작품 선별 및 서술에 있어서 새롭게 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하나는 한국고전문학과 한국현대문학의 균형이다. 역사 강의를 위한 서술의 방식도 유사하다고 하겠는데 상대적으로 오늘날에 가까운 시기일수록 서술 비중이 높고 멀수록 낮은 편인데 그러한 방식을 철저하게 적용한다면 지금보다도 한국고전문학 서술은 더 많이 줄이고 한국현대문학 서술은 더 많이 늘릴 필요도 있다. 그러나 이는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지속적으로 검토해볼 문제이며 이번에 수정할 때에는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 또 하나는 순수한 서술과 임용시험을 위한 서술의 균형이다. 전공과목으로 한국문학의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 한국문학사를 공부하기도 하고 임용시험 준비를 위해 한국문학사를 공부하기도 한다. 시험 준비는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이라는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대학에서 어느 정도는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다. 처음부터 국문과 국어교육과를 위한 교재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도 있는데 그것은 노력의 낭비인 측면도 있다. 초판보다 임용시험을 위한 서술 비중을 다소 높이는 정도로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세부적으로 작가 및 작품 선정의 균형에 더 주의를 기울였다. 작가 및 작품의 평가는 대체로 항상 있었다고 할 수 있고 또 항상 똑같지는 않았다. 좀 극단적인 예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당대에 높이 평가되었지만 오늘날 그다지 높이 평가되지 않는 일도 있고 또 반대의 일도 있다. 일단 당대에 높이 평가된 작가, 작품은 유의하여 살피고 서술에 포함되도록 고려하면서도 비록 당대에 높이 평가되지 않았더라도 오늘날 관점에서 의미 있어 보이는 작가, 작품도 일부라도 포함하려고 노력했다. 기존의 평가를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또 그것에 머무르지 않는 자세를 지키려 했다. 이 외에 문장 서술의 세세한 문제점을 되도록 많아 찾아 고쳤다. 그렇지만 이렇게 마치고 보니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 산에 가보면 잠시 편안한 구간이 있어도 그런 구간은 얼마 안 되고 그렇지 않은 구간이 더 많았던 기억이 여기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그래도 그 속에서 기쁨이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일이 남아있으며 기회가 주어지는 것 자체를 행복하게 생각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가르침을 주신 많은 연구자분들과 출판에 힘써주신 한국문화사, 또 이 책을 읽고 도움 말씀을 주신 독자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2020년 8월에 이종석, 정소연

- 2판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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