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
강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트리어(Trier)대학교, 베를린 훔볼트(Humboldt)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훔볼트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장, 한국해석학회장, 한국니체학회장, 한국환경철학회장, 한국역사철학회장, 대전시민사회연구소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공동의장, 대전광역시 인권위원회 인권위원장을 역임했다.
우리사회는 민주화 이후 중앙과 지역사회를 막론하고 빈곤, 불평등, 그리고 그로 인해 불안의 문제에 심각하게 직면해 있다. 즉 우리의 한국사회는 빈곤과 불평등 그리고 불안이 구조화된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또한 최근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은 것이 일자리 불안이다.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열악한 일자리로부터 좋은 일자리로의 이동성 제약이라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는 모든 것을 왜곡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