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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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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저학년 교과서 어린 왕자>

김용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몽펠리에 폴발레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불어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대학교와 경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연구 논문으로 「계몽의 낙관주의와 디드로의 생물학적 사유」 등이, 옮긴 책으로 『어린 왕자』, 『시간으로부터의 해방』(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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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일상적인 삶> - 2001년 8월  더보기

20세기 후반을 산 프랑스인이면서도 동양적 정서와 감수성을 아울러 갖춘 그의 독특한 사유는 이따금씩은 일상의 것들을, 삶과 죽음에까지 이르는 자못 숙명적인 주제와도 결부시켜 나름의 성찰을 끌어낸다. 파르시 교도의 시신이 그 위에 널려 독수리들에게 내맡겨지는 인도의 을 두고서 저자가 제시하는 이중적 의미 - 생명의 원천인 동시에 영원한 죽음인 침묵 - 의 환기는 아마도 우리 삶의 일상적 현상으로부터 아득히 먼 곳에서 불러오는 것임에 틀림없다. "침묵은 생명의 원천이다. 봄베이 만(灣)과 시가지 전체가 가장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 에 그 이름을 빌려준 저 피해 갈 수 없는 침묵에 육신을 넘겨버리기 전까지는 말이다"*번역을 시작한 지 수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책을 내놓게 되어, 마냥 기다려준 민음사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다리던 독자들에게 송구할 따름이다. 역자에게 이 책의 번역은 그간 또 하나의 일상이었다. 민음사 편집부의 고마움도 잊을 수 없다. 서양어 고유의 어법과 논리, 그리고 텍스트 속에 저자가 심어놓은 긴장을 최대한 살리려 했던 역자에게 편집부에서 맞세운, 우리말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편안한 문장 전개라는 거부할 수 없는 당위가 빚어낸 둘 간의 긴장이 없었더라면 이만한 모습으로 책이 나올 수는 없었을 것이다. - 김용기(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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