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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노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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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으라차차 달고나 권법>

노수미

밥 대신 빵과 과자를 주로 먹으며 ‘밥도 안 먹는데 왜 자꾸 살이 찌지’라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KB창작동화제, 다새쓰(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문학 공모전, 서귀포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글쓰기를 공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AI 디케』, 『냉장고가 사라졌다!』,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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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 2020년 4월  더보기

5월 초하루는 참말 새 세상이 열리는 첫날이었습니다 이 책은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 〈4월 그믐날 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쓴 작품이에요. 저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 유령이나 좀비가 나오는 동화인 줄 알았어요. 그믐달조차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 공동묘지 한가운데 있는 무덤이 찐빵 갈라지듯 두 개로 쪼개지더니 머리를 치렁치렁 늘어뜨린 귀신이 짠 나타나는 동화 말이에요. 그러나 여러분, 좀비를 예상했던 제 꺼칠꺼칠한 마음은 달빛만큼 아름다운 동화의 내용에 완전히 반하고 말았답니다. 4월 그믐날, 그러니까 4월 30일에 다가오는 5월 1일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로 만들기 위해 제비와 참새와 개구리와 곤충들과 꽃들과 나비들이(어휴, 숨차!)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거든요. 그러다가 저는 궁금한 게 생겼어요. ‘도대체 5월 1일이 어떤 날이길래 숲속의 동식물들이 간절히 그날만을 기다리는 걸까?’ 하고요. 저는 바로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 폭풍 검색을 시작했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 있어요. 방정환 선생님이 어린이날을 만들었을 당시에는 어린이날이 5월 1일이었대요. 그러니까 4월 그믐날 밤에 온 힘을 다해 준비하고 있었던 것은 어린이날이었던 거죠. 꽃과 새와 곤충들은 어린이날을 위해 온 마음을 다 바쳤던 방정환 선생님 그 자체였던 거예요. ‘5월 초하루는 참말 새 세상이 열리는 첫날이었습니다.’ 〈4월 그믐날 밤〉의 마지막 문장처럼 매년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이 그전보다 더 존중받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글을 많이 쓸게요. 우리 다 같이 노력해 봐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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