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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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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관상의 문화학>

신응철

첩첩산중 유달리 별밤이 아름다운 안동 예안(삼계)에서 태어나 기독교 학교인 경안고등학교에 다녔다. 고교 시절부터 안동교회에 다니면 서 신앙을 가졌다. 목사가 되기 위해 숭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고, 1980년대 후반 뜨거운 민주화운동의 열기 한가운데서 대학생과 노동자의 분신을 목격했다. 그 뒤 사회 정의와 개인의 신앙, 사람살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관심은 늘 사회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할 것인가에 모아졌다. 이질적인 문화는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소통하는가? 문화비평의 공통된 잣대는 있는가? 전통문화와 기독교문화는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가? 철학에서 답을 찾고자 숭실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한 뒤 하이데거, 가다머, 리쾨르의 해석학과 카시러의 문화철학을 연구했다. 국내에서 문화철학 연구가 전무했던 덕분에 〈카시러 문화철학에서의 인간 연구〉(2000)라는 논문으로 국내 최초로 문화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석학회 총무이사/편집이사, 한국기독교철학회 총무이사/편집이사, 인문콘텐츠학회 총무이사, 한국문화융합학회 기획이사로 활동하며 문화철학과 문화해석학 전반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기독교 문화학과 문화비평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2007년에 출간한 《기독교 문화학이란 무엇인가》는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캇시러의 문화철학》, 《해석학과 문예비평》, 《문화철학과 문화비평》, 《카시러 사회철학과 역사철학》, 《철학으로 보는 문화》, 《기독교 철학자들의 문화관》, 《기독교 문화학이란 무엇인가》, 《문화, 철학으로 읽다》, 《20대 이제 철학을 만나다》, 《에른스트 카시러》, 《대학생이 알아야할 인성·교양·윤리의 문제들》과 번역서 《언어와 신화》(카시러)를 출간했다.
전남대학교·숭실대학교·연세대학교 학술연구교수를 거쳐 대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 교수, 동아대학교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카시러의 문화정치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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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캇시러의 문화철학> - 2000년 9월  더보기

캇시러의 문화철학은 새 천년을 맞이하여 한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일어나고 있는 문화 담론을 학문적으로 한곳에 모아 이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캇시러의 문화철학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비판적 관념론으로서의 이론적인 틀을 제시하고 있고, 내용적인 측면에서 자유 개념, 인간의 해방과 객관화 과정, 매개적 인식, 주객 이분법의 극복, 생명 사회 등의 다양한 논의 소재를 우리들에게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캇시러의 문화철학에서 보여지는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인간 이해방식들은 오늘날 현대인들의 고립된, 폐쇄된, 컴퓨터화된 자화상을 반성케 해주며, 나아가 경제적, 정치적 이해 관계로 얽혀 있는 메마른 인간관계를 생명에 근거한 얼굴과 얼굴을 서로 마주보는 윤리적 관계로 회복시켜주는 데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필자는 생각한다. ............................................................................................ 최근 우리사회와 학계에서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문적으로 이 문제를 조명하고 체계화시킨 저서나 서적은 거의 없습니다. 저의 이 책은 문화철학을 연구하는 학자 뿐만아니라 문화이론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캇시러만큼 서양철학사에서 문화 문제를 체계적으로 확립해 놓은 학자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이 책이 이 땅에서 논의되고 있는 모든 문화담론에서 한 번쯤 언급되고, 그러한 논의에서 의미있는 논의소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을 선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학문적인 큰 성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2000년 10월 2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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