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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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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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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한국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 억압 혹은 통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많은 이들이 ‘남성 지배’라고 하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회피하려 하거나, 여성에 의한 담론에 동조하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권력의 출처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거기에 동일화하거나 포섭되는 것이 탐탁스럽지 않은 것이리라. 아마도 이러한 상황은 한국과 일본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남성 지배의 구조 속에서 남성이 ‘남성’이 되는 메커니즘, 여성이 ‘여성’이 되는 메커니즘을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이브 세지윅의 호모소셜, 호모포비아, 여성 혐오의 3종 세트를 가지고 저자는 현실 속 여성들이 경험하는 폭력, 경멸, 차별, 무시 등을 설명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세지윅의 이론적 틀을 이해할 수 있고, 이제껏 모순으로만 비춰졌던 여러 문제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여성 이슈를, 여성에 대한 폭력을, 여성이 겪는 차별을 문제화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에 대한 해답 역시 얻게 될 것이다. 항상 문제와 정면으로 대면하는 저자의 용기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은 세지윅의 이론을 일본 사회에 대입한 것이지만, 한국의 젠더 관계를 분석하는 하나의 비교 준거점이 될 것이다.
2.
노동시간 단축은 장시간 노동이라는 한국 노동자들의 현실을 바꾼 노동운동의 승리로 간주된다. 저자는 새롭고 흥미로운 관점으로 이 승리가 모든 노동자에게 같은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사실, 특히 재취업 중년여성들에게는 의미가 다르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여성노동자들의 시민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책으로 추천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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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1971년, 9개월간 지속된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기간에 무차별적으로 젊은 여성들이 파키스탄 군인들에 의해 생포되거나 납치되어 강제 수용소에서 수없이 강간을 당했다.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바로 이 여성들, ‘비랑가나’의 이야기이다. 전쟁이 끝나면서 파키스탄 군인들은 비랑가나들을 쓰레기처럼 버리고 갔다. 전쟁이 끝난 국가는 그들을 ‘우리 어머니’ ‘전쟁 영웅’으로 칭하면서 사회로 복귀시키기 위한 불가능한 ‘재활’ 대소동을 벌인다. ‘재활’은 남편을 만나게 하는 것이고, 가정을 갖게 하는 것이고, 어머니가 되게 하는 것이다. 9개월의 전쟁은 끝났지만, 비랑가나 여성들은 남은 인생을 국가, 가족, 사회, 남자들과 전쟁을 치르고, 유린당하고, 버려지고, 무시되고, 모욕당하면서 사회로부터 배제된다. 우리의 군위안부 경험과 전쟁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 여성 인권을 성찰하게 하는 소설이다.
4.
  • 레이디 크레딧 - 성매매, 금융의 얼굴을 하다  choice
  • 김주희 (지은이) | 현실문화 | 2020년 7월
  • 22,000원 → 19,800 (10%할인), 마일리지 1,100원 (5% 적립)
  • (28) | 세일즈포인트 :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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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5,400원 전자책 보기
“왜 성산업은 그토록 여성들 가까이에 있는 것일까? 그리고 왜 여성들은 다른 곳보다 성산업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페미니스트 정치경제학 연구서인 이 책은 신자유주의의 금융화 맥락에서 성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거대한 성경제를 구축하는 원초적인 잉여의 출처가 되는 과정과 고리대 이자를 통해 성경제의 자본축적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촘촘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성매매는 돈에 관한 것이고, 돈은 여성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왜 그 돈은 여성에게 남아 있지 않을까’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문에 대한 이론적·비판적 응답이다. 김주희는 신자유주의 금융화 국면에서 페미니즘이 성매매에 대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비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돈을 둘러싼 생산과 흐름이 성산업 조직과 성매매 여성 주체(성)를 만들어내는 방식에 대한 직접적이고 도전적인 질문이 필요하고, 페미니스트 연구는 그 메커니즘을 탐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성매매에 대한 저자의 오랜 관심과 심층 연구 그리고 강한 비판의식에서 나온 귀한 연구물이다. 더욱 도전적이고 급진적인 성별정치에 대한 비판적 상상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페미니스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5.
사랑과 연애는 누구와 행복하게 살 것인가와 관련해 모두가 관심을 갖는 이슈다. 이 책은 대중문화 속의 변화하고 있는 사랑과 연애를 사회적 맥락과 연관 지어 해석하는 좋은 여성학 입문서다. 한국 사회와 대중문화 텍스트를 분석하는 저자의 여성학적 시각, 문화연구자로서의 비판의식, 그리고 텍스트에 대한 고유한 해석이 돋보인다. 우리 사회 사랑과 연애의 급격한 변화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6.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딸을 안고 있는 父성의 聖화, 커다란 난자와 그를 쫓는 조그만 정자들, 새끼를 돌보는 수컷물고기 등은 여성이 지배하고 남성이 종속된 사회의 지식체계이고 의미구조이다.한 사회의 남녀 성역할이 바뀐다는 것은 의미구조와 상징체계, 지식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동반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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