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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하지현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의사 대학교수

기타: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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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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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우리가 바라는 사람은 원인이 무엇이든 던져진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이다. 카이스트 암호학 박사로 20년간 IT 회사를 운영한 CEO이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까지, 이영의 여력은 닥치고 문제해결이다. 우리 사회의 난맥을 남들이 원인을 따질 때 조용히 암호를 풀 듯 하나씩 헤쳐가는 모습을 기대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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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6,750원 (90일 대여) / 13,500원 전자책 보기
유해 물질만 해로운 것이 아니라 사람도 해로울 수 있다. 그런 사람과 잘못 엮이면 유해한 관계에서 헤어나기 어렵다. 모든 게 내 잘못 같고 거리를 두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나르시시스트의 본능적인 가스라이팅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은밀해 평범한 사람은 당하는 줄도 모른 채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며 고통스러워하기 일쑤다. 이 책은 유해한 관계에 빠진 것이 내 잘못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다.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유해한 관계를 정리할 수 있다고 말하며, 분명한 경계선을 그어 내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안내한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실천 방법을 담고 있어 심리서가 처음인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자상한 가이드북이다.
3.
우리는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안타깝게도 그것은 불가능한 사실에 가깝지요. 스트레스에 대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생존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방에서 야금야금 밀려와 빠져나가기는커녕 더 많이 쌓이기만 하는 스트레스에 압도당할 위험에 처한 것이 현대인의 현실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너무 많은 것이 쌓여 있는 책상을 정리하지 못해 난감해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손을 뻗어볼래? 반원을 그려봐”라고 제안했지요. “이 정도는 할 수 있겠지?” 고개를 끄덕인 아이는 자기 팔 길이 만큼 치웠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은 또 그만큼을 치우고, 그다음 날에 또 치우고…. 며칠 지나지 않아 책상은 말끔해졌습니다. 해볼 만하다고 여기는 것이 갖는 시너지였습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도 그렇습니다. 압도당하고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다고 생각될 때, 모든 것을 던지고 한 번에 털어버려야만 끝난다고 여기기보다, 오늘 하루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아주 작은 실천을 반복해보는 것입니다. 이 책은 매일 한 장씩 쓰는 다이어리 형식입니다. 회복탄력성, 인간관계, 생활습관, 목적의식이란 네 가지 카테고리가 균형 있게 나뉘어 제시됩니다. 복잡했던 생각과 감정이 매일 반 페이지 정도 글을 쓰면서 정리됩니다. 그리고 실천과 자기성찰로 이어지지요. 가장 좋은 점은 매일 무얼 쓸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일기를 쓰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좋은 마음 습관이 자리 잡을 것입니다. 부담 없이, 매일 조금씩.
4.
기분을 날씨로 비유하면, 양극성 장애는 맑은 하늘에 해가 쨍쨍 내리쬐다가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과 같다. 맑은 날이 계속되면 보기엔 좋지만 땅은 사막이 되어버리고, 폭풍우가 지나가고 나면 그 밑의 나무는 뿌리째 뽑힌다. 조울증, 반복적 자해와 공황 증상으로 몇년 동안 반복적 입원을 거듭한 딸의 어머니이자 의사인 저자의 마음속도 그랬을 듯하다. 병을 공부해 딸을 이해하려 애쓰고, 애정으로 버텨내며 무너지지 않고 나아가는 과정은 마치 험준한 자갈길을 걸어가는 긴 여행 같다. 우리는 쉽사리 부서지지 않는 강한 존재다. 기분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 모두 위로와 용기를 얻을 책이다.
5.
평소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뜬금없이 불안해지는 사람이라면, 한번 불안해지면 어찌할 바를 모르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자기 뇌 속의 회로를 살펴보고 ‘아, 이래서 내가 그랬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불안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상세히 알려주고 실용적인 해결책까지 주는 책이다. 특히 저자는 활성화된 편도를 진정시키는 것에 집중한다. 불안 유발요인인 트리거를 찾아내고, 힘들지만 불안 상황에 자기를 노출해야 서서히 과도한 반응을 줄일 수 있다. 편도를 둘러싼 뇌 배선이 재구성되고 올바른 방향으로 활성화되면 불안에 민감하던 뇌는 안정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한다.
6.
한번 시작한 공부, 이왕이면 잘하고 싶은 게 당연하다. 전통적인 가르침은 엉덩이에 땀띠 나게 오래 앉아 있기, 사전을 통째 외운 후 페이지를 찢어 씹어 먹기처럼 무식할 정도로 성실한 노력을 하라고 한다. 정말 그럴까?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학습법의 대가 대니얼 T. 윌링햄은 책상에 앉기 전 내 뇌와 마음의 작동 원리를 알아야 공부가 훨씬 쉬워진다고 한다. 이 책은 강의 듣기, 필기 하기, 노트 정리, 시험 준비, 시험 치르기와 피드백과 같이 평소 우리가 공부하는 순서대로 최적의 학습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노력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 이들의 마음속 답답한 곳을 뚫어준다. 그동안 얼마 헛짓을 했는지 허탈한 웃음이 나올 것이다.
7.
현대사회에서 자기애 지수가 올라가고 일회성 관계가 늘어나며 경쟁이 심해지면서 다양한 유형의 나르시시스트가 우리 주변을 스쳐 지나가고 있다. 저자는 나르시시스트인지도 모른 채 우리의 뒤통수를 치고 지나갔던 그들의 유형을 알려주며 그 범위를 한층 넓힌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나를 함부로 대하며 안하무인인 이들이 쳐놓은 관계의 그물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구체적인 로드맵을 알려준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8.
감기에 걸려서 재채기를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일부러 얼굴에 침을 뱉으면 나쁜 행동이다. 행동이 같은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병의 증상인지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구별해야 한다. 그래서 벌을 받아야 할지 치료를 받아야 할지 가리는 형사사건의 정신감정을 필요로 한다. 국립법무병원에서 수백 건의 정신감정을 했던 정신과 의사의 경험을 읽어 보며 정신질환과 범죄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뉴스에서 보던 알쏭달쏭한 심신상실, 심신미약, 술에 의한 형의 감경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이 사람 좀 이상하지 않아?”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마음과 행동은 갈수록 애매한 ‘개와 늑대의 시간’에 놓여 있을 때가 많다. 이 책은 그가 나의 친구 개인지 아니면 위험한 늑대인지 가려낼 지혜를 줄 것이다.
9.
강박, 불안, 우울……. 우리가 증상으로 이름 붙이는 감정들 중에 나쁜 것도 없고, 없애야 하는 것도 없답니다. 각자 자기 역할이 있으니까요. 불편한 감정을 싫다고 외면하기보다 떠오르는 감정들을 잘 보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10.
온몸이 녹초가 될 때까지 영국의 수백 킬로미터 해안길을 걷는 저자를 보니 마냥 따라 걷고 싶어진다.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속 복잡함이 걷히는 과정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지나고 마침내 봄을 만나는 쾌감을 선사한다.
11.
10대 여성의 몸과 마음은 마치 토끼와 같다. 사춘기의 신체 변화는 낯설고 감정은 아직 아이로 머물고 싶어 한다. 뭔지 모를 어른의 세계에 가까이 가는 것이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귀를 쫑긋 세우고 바스락 소리만 나도 후다닥 뛰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더 불안해한다. “제발 나 좀 내버려둬요.” 모든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귀를 막고 소리치는 딸의 이 감정은 분노가 아니라 불안이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사춘기를 더 예민하게 경험하는 여성들에 집중한다. 가정에서 부모와의 관계, 이성 및 동성 친구와의 관계, 학교생활과 학업 성취, 사회 문화적 기대에 부응하려는 경험 등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오랜 기간 청소년을 상담해온 전문가의 글이라 지금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와 실제 유용한 조언이 가득하다. 방문을 닫고 고민하는 딸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와야 할지 난감한 부모라면 이 책을 읽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이건 우리 아이가 이상한 게 아니라 누구나 거쳐야 할 과정이다.
12.
인간의 모든 경험은 신경 네트워크를 거쳐 기억이 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정신세계는 엉망이 되고 조현병, 조울증, PTSD 등을 겪는다. 이렇듯 마음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병리를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더 나아가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 현재와 미래를 의식하는 것, 사회와 관계에 반응하는 것까지 따져보면 삶은 모두 기억에서 시작된다. 읽는 내내 이 책을 감싸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연민은 희귀한 신경질환을 유려한 필체로 풀어낸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를 떠올리게 했다. 올리버 색스를 흥미롭게 읽은 사람이라면, 《오래된 기억들의 방》을 집어들 이유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13.
좋은 삶을 살 능력이 우리 유전자에 날 때부터 각인되어 있고, 또 공감하며 선한 삶을 살수록 좋은 유전자가 작동해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책이다.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4.
책으로 공부한 사람은 하수, 관찰해서 익힌 사람은 중수, 직접 경험해본 사람은 고수다. 무엇이든 직접 해보는 것이 최고지만 그래야 한다고 쉽게 말 못 하는 것이 바로 ‘중독’이다. 이 책은 13세에 술로 시작해 20대 초반까지 온갖 약물에 푹 절여졌던 저자가 그 늪에서 빠져나와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어 쓴 것이다. “술이 오함마이고 코카인이 레이저라면 대마는 한 통의 새빨간 페인트”라는 등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으면 쓸 수 없을 표현이 가득하다. 책 전체에 중독자에 대한 공감과 엄정한 과학적 사실이 함께 한다. 지옥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이가 안내하는 그곳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생생함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진짜’다.
1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6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1,200원 전자책 보기
많은 사람이 아프고 혼란스러우면 시선을 외부로 돌린다. 명의를 찾고, 신을 찾고, 구원자를 찾는다. 하지만 이럴수록 나를 믿고 나에 대한 민감도를 올려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 시작을 한마디로 정리한 것이 바로 사랑이다.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신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 ‘사랑 없음’이었다면, 해결책은 바로 나의 존엄성을 되찾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귀 기울이고 반응하는 ‘내면의 나침반’을 믿는 것이다. 그게 사랑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먼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소중히 여기며 자가 치유의 길을 걷는 것에서 시작하자. 그래야 많은 현대인이 경험하는 ‘사랑 없음’과 성공에 대한 목마름으로 인해 발생한 번아웃과 각종 몸과 마음의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많은 이에게 삶의 전환점이 될 계기를 줄 책이 되리라 믿는다.
16.
  • 밥보다 진심 - 내 마음 모를 때, 네 마음 안 보일 때 52개 진짜 마음 사용 설명서 밥보다  
  • 김재원 (지은이) | 책밥상 | 2021년 10월
  • 15,000원 → 13,500 (10%할인), 마일리지 750원 (5% 적립)
  • (5) | 세일즈포인트 : 549
예민과 섬세, 무관심과 둔감, 둘의 차이는? 돌이켜보면 모든 오해는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지 못해 생긴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느끼고 있는 감정 52가지의 정확한 용례를 알려주는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감정의 스펙트럼의 작은 차이를 분명히 구분할 줄 알아야 성숙한 어른이다. 맛있는 밥은 재료를 정확하게 계량하는 것에서 시작하듯 내 감정도 그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17.
우주와 생명의 기원, 한 사람의 마음에서 사회의 작동까지 인류가 지금까지 그 이치를 깨닫기 위해 애쓴 노력을 일곱 개의 다른 렌즈로 들여다본 책이다. 단 하나의 이론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게 아니라 일곱 개의 이야기가 각기 독특한 자기 방식으로 세상을 설명하는데 모두 설득력 있다. 한 챕터씩 읽다 보면, 그동안 내 마음과 세상에 대해 궁금했던 빈 퍼즐이 맞춰지는 “아하!”의 쾌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5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12,600원 전자책 보기
위기가 오면 시야가 좁아지거나 눈을 감고 상황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은 2020년, 모두가 겁에 질려 있을 때 도리어 저자는 세밀하고 예리하게 세상을 관찰한 일기를 썼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온 일상의 부조리와 놓쳐서는 안 되는 사회의 이치와 균형감각을 일깨우는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생각의 모음이다. 읽다보면 한 뼘 깊은 지식으로 풍만해지고,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과 위트로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19.
무기력은 피로, 번아웃, 우울이 겹쳐진 현상으로 마음의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다. 마치 물먹은 커다란 솜옷을 입어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이 책은 깊은 늪에서 빠져나올 힘조차 잃어버린 무기력인들을 위해 한창수 교수가 내려주는 사다리다. 바닥부터 한 칸 한 칸 밟고 올라오라고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하나둘 구령 붙여 구체적으로 행동을 알려준다. 무기력이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게 만들 교본이다.
20.
  • 미술의 마음 - 심리학, 미술관에 가다 
  • 윤현희 (지은이) | 지와인 | 2021년 7월
  • 18,900원 → 17,010 (10%할인), 마일리지 940원 (5% 적립)
  • (25) | 세일즈포인트 : 31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책은 세 번 읽어야 한다. 처음은 카라바조, 렘브란트부터 로스코와 터렐로 이어지는 대가들의 그림만 본다. 해석하지 말고 느낌과 기억을 되살리도록. 그러고 나서 사회사, 생애, 심리까지 종횡무진하는 A급 도슨트와 세계의 미술관을 돌아다니듯 책을 읽는다. 이제 그림들을 다시 한 번 열어보자. 처음 볼 때와 다른 감각과 눈으로 그림이 보이고 내 마음과 연결선이 느껴질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그림과 마음을 보는 새로운 눈을 선물하는 책이다.
21.
공황장애는 연예인 병도 아니고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나 걸리는 병도 아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비상등이 켜진 병이다. 이런 설명은 직접 경험해본 사람의 말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 이 책은 대기업에 다니며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 어느 날 공황장애에 걸려서 치료를 받기 시작하고, 종결 후에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담았다. 읽는 내내 실감 난 표현에 피식 웃게 되면서도 힘들었던 상황이 그대로 전해져 찡한 감정이 느껴졌다. 현실적이고 생생하며 따뜻하다.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불안에 짓눌려 아슬아슬한 상태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살다가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거나, 지하철과 버스에서 숨이 턱 막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22.
저자는 스트레스를 내 마음을 압박하고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아니며, 수많은 일들에 대응하고 건강 유지의 신호로 활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이 책에는 스트레스와 무작정 맞서거나, 누르려 하지 않고 몸과 마음이 보내는 나쁜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조금 느리게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는 충분히 잘 관리할 수 있으며 《하버드 스트레스 수업》은 그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23.
최소 절반의 산모가 출산 후 우울감을, 그중 일부는 산후우울증을 겪고, 1천명에 1명 정도는 환청과 망상을 동반한 산후정신증을 경험한다. 『네 눈동자 안의 지옥』은 갓 100일 된 아이를 놔두고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과정의 생생한 복기다. 뿌연 안개 속에서 헤매는 악몽을 꾸는 것 같던 마음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당사자의 관점에서 썼기에 어느 글보다 감동적이고 생생하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살아온 시간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면서 미국 사회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기도 한다. 힘든 경험을 이야기하지만 몰입해서 한달음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달리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24.
대부분의 심리치유서는 ‘왜’에 집중한다. 왜 고통스러운지, 원인을 먼저 밝혀내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과감히 ‘왜’를 생략하고 바로 ‘어떻게’로 시작한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에게 왜 거기 들어갔냐고 탓하기보다 일단 어떻게든 살리는 것이 먼저니까.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겪는 자잘한 마음의 생채기에 붙일 각종 연고와 크기별 반창고가 빼곡히 들어 있는 구급상자다. 집집마다 꼭 한 권씩 두길 권한다.
25.
  • 우연한 아름다움 - 정신과 의사 김건종의 마음 낱말 사전 
  • 김건종 (지은이) | 에이도스 | 2020년 12월
  • 17,000원 → 15,300 (10%할인), 마일리지 850원 (5% 적립)
  • (4) | 세일즈포인트 :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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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지은이는 아름다움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것이라 말한다. 그렇다고 저 멀리 이구아수 폭포를 가거나, 시스티나 성당에서 〈천지창조〉를 눈으로 직접 봐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이 책은 지은이가 일상을 살면서 우연히 마주한 아름다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이다. 이빨과 피부, 코 파기와 하품, 좀비와 드라큘라까지 종횡무진 생각을 펼쳐놓고 아무나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깊이로 파고든다. 방대한 독서와 여유 있는 사색 속에 묵은지같이 푹 익은 생각이 세련된 스타일로 툭툭 갓 튀긴 팝콘처럼 담겨온다. 연필로 한 글자씩 꾹꾹 눌러쓴 것이 분명한 책이다. 옆에 두고 조금씩 아껴 읽기를 권하고 싶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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