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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임헌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1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의성

최근작
2023년 3월 <눈동자와 입술>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1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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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소지연 작가의 미학적인 장기는 섬세하고 치밀한 주지주의적인 묘사일 것이다. 이 묘사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갈매기 출가하다」 「이른 아침 새들의 무리를 보았다」 「다만 잊었을 뿐이다」 등등인데, 공교롭게도 다들 새, 특히 갈매기가 등장한다. 날아다니기, 그것도 망망대해에서 용자처럼 유유히 나는 군집을 이룬 형태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연약함과 외로움과 방황을 상징하는 이 다양한 이미지를 가진 새. 어쩌면 소 작가 자신의 참모습이기도 하다. 이 세 작품에서 발휘하는 투명한 묘사력은 가히 손색이 없다고 하겠다. 감성과 지성이 적절히 배합된, 생물학자와 철학자에 화가의 시선을 삼위일체시킨 관찰력은 이 작가가 지닌 지성과 냉혹성과 감성적인 미의식이 조화를 이룬 경지라고나 할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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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탈구축적인 서사구조, 소설 미학의 기본적인 묘사를 거부한 사이버식 서술형 문체, 파격적인 주제와 소재, 번득이는 기지, 동서고금의 독서 편력에서 축적된 지적 분위기가 풍만한 풍자적인 대화와 빈정거림……. 탁월한 재능과 날카로운 현실 비판 의식을 발휘한 21세기형 신세대 작가이다. 이 작품은 우리 소설계에서 탈구조주의가 사회체제를 본격적으로 비판하는 기교로 방향 전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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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작가는 NLL이 무엇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싶었을까? 주제의식은 다양하지만 이승만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대조적으로 백범 김구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의식이 이 소설의 기조를 이루고 있다. 이 역사의식을 연장시켜 보면 김대중-노무현 시기의 민주화 조치에 대해 강한 비판의 투지가 번득이기도 한다. 8^15 전후의 현대사 개관은 작가의 해박한 전문지식에 바탕을 둔 견해가 스며있다. 이만큼 한국 현대사를 꿰뚫어보는 식견을 가진 작가가 오늘의 우리 문단에 몇이나 될까. 그리 흔치않기에 조심스럽게 정독하게 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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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저렇게 바쁘게 열심히 살면서 언제 글을 쓰지?’ 박 작가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번 작품집을 통독하면서 그 비결이 바로 구양수의 비법이었으며 그 비법이 창작 구상에 적격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숙련공이 재료나 연장을 나무라지 않고도 멋진 작품을 제작해 내듯이 세련된 작가는 살아가는 동안 겪고 느낀 모든 걸 다 문제작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구양수가 주장한 삼상 이론의 요체이고 박은실 작가가 적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글 쓴답시고 자리 펴고 앉아 고심참담하기보다는 일상생활 중 자투리 틈새에 작가적인 상상력을 발휘하고 세련된 묘사력으로 표현해 괄목할 만한 작품을 생산해 낸 것이다. 뭐든 눈에 띄면 냉철한 과학자처럼 관찰하고 소설가다운 상상력을 펼쳐 화가처럼 아름답게 묘파해 내는 것이 박은실 작가의 창작 비결이라는 점에서 필시 그녀는 구양수와 무척 촌수가 가깝지 않을까 싶다. 기상천외한 소재가 아닌 그저 보통 사람들의 일상 그 자체가 훌륭한 글감임을 박 작가는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박 작가의 글은 정치精緻한 수사법과 한 글자도 더하고 뺄 게 없는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문체로 이뤄져 있는 것이고 한 편 한 편을 찬찬히 읽어야만 그 진국을 음미할 수 있는 것이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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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소설가 류승규 씨는 <빈농>〈농기〉<예순이〉〈눈보라〉〈판쇠> 등의 많은 작품을 통하여 한국 농민 생활의 가장 친근한 증언자 역할을 해 주고 있다. 류승규씨의 작품은 거의 예외 없이 농민 소설이며, 그것도 일제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농촌 상황을 아무런 가감이 없이 묘사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여 년간이나 농촌에서 직접 농사를 생업으로 지낸 류승규 씨에게는 이 경험이 문학 이전에 민족적 수난의 연속이었으며, 가난과 억압의 실감이었다. 이래서 씨의 소설은 다른 농촌 소설 작가의 작품과는 달리 농민의 가난=민족의 비극=사회적 정치적 책임이라는 절실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류승규 씨는 농촌을 가장 비서정적인 경제 집단으로 파악하여 작품화하고 있으며 이 점은 앞으로 우리 문학사에서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될 것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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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이영옥 작가의 작품 속에서 가장 찬연히 빛나는 일련의 작품군은 바로 일상생활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심미안이다. 이 작품집 제1부를 이루고 있는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다룬 작품들, 세칭 ‘예술적 수필’이라고 분류되는 모든 글들은 너무나 섬세하여 독자들을 흡입한다. 한 작품마다 지닌 그 창작배경을 둘러싼 정확한 고증을 바탕삼아 그 예술사적인 평가에 이르기까지의 탐사작업은 가히 우리시대의 1급의 장인匠人다운 경지다. 이런 경지에 이르도록 만든 창작 비결은 「일어나, 힘들어도 지금 일어나」에서 발원하며, 그 일어나는 용기의 바탕에는 사람다운 책임 수행이고, 그 방법은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아가기이며, 이런 아름다움 찾기가 이 작가에게는 행복 찾기이기 때문이다.
7.
탈구축적인 서사구조, 소설 미학의 기본적인 묘사를 거부한 사이버식 서술형 문체, 파격적인 주제와 소재, 번득이는 기지, 동서고금의 독서 편력에서 축적된 지적 분위기가 풍만한 풍자적인 대화와 빈정거림……. 탁월한 재능과 날카로운 현실 비판 의식을 발휘한 21세기형 신세대 작가이다. 이 작품은 우리 소설계에서 탈구조주의가 사회체제를 본격적으로 비판하는 기교로 방향 전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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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일제 극우 세력의 야만성을 파헤친 문제작!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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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수수밭이란 빼어난 수필[秀隨]을 쓰는 사람들의 텃밭이란 뜻이기도 하지만 자갈밭에 자라난 수수처럼 그저 수수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우애를 드러내기도 하는데, 이들이 자진해서 낸 동인지가 어느덧 제7호를 맞았다. 낼 때마다 매력적인 제목을 붙이더니 이번 제목은 ‘산문로 7번가’로 정했다. 동인 대부분이 월간 『한국산문』을 통해 등단한 데다 전원이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그 본부가 있는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수수밭길이 태어난 셈이라 이곳은 수수밭길의 문학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산문로 7번가’라는 제목에는 한국산문 주변으로 많은 문학잡지사와 출판사가 몰려 있으니 그 거리를 ‘산문로’라 칭하고 싶다는 회원들의 열망이 담겼는데, 마침 『한국산문』 연재 칼럼 중에 ‘산문로에서’란 코너까지 있기에 이를 본뜬 것이기도 하다. 내 제자들이라고 해서 편애하는 게 아니라 이들의 작품은 오늘의 한국 수필계에서 가장 신선한 감각을 지닌 전위부대라고 나는 감히 자부하며 이 『산문로 7번가』를 주목해 줄 것을 기대한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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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원 중 첫 등단자로 테이프를 끊었던 김정희(1996년)부터, 정순인(1998년), 주기영(1999년), 민현옥(1999년), 홍현숙(2000년), 임옥진(2001년)으로 이뤄진 동글아미는 이제 해를 거듭하면서 그 삶의 숙성도가 작품의 나이테 속에 조화롭게 새겨져 있다. 저마다의 개성과 가정환경과 문화적인 편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우정의 결사대처럼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여 중년 이후의 정신적인 연대감으로 다져져 있다. 이들과 한자리에 어우러지면 저 30여 년간 쌓아온 추억의 다발들이 줄줄이 이어져 가히 천일야사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아, 추억이란 이토록 아름다운 인생의 보배다. 그러나 아무리 애틋한 보배라도 오늘 한자리에서 함께 풀어낼 때라야 가치가 있을 것이다. 공유해야 더 빛나는 게 추억의 특징이다. 혼자만 간직한 채 영원히 묻어버리는 건 가슴앓이지 추억이 못 된다. 그건 우리의 삶 속에서 행복한 한 장면을 삭제시켜 버리는 것처럼 아쉽다. 안타까운 건 새댁으로 만났던 이들에게도 세월은 예외를 두지 않아 마님으로 승격시킨 거라 하겠으나, 내가 그들보다 한 세대 앞서서 늙어보니 남자는 고물이 될수록 값이 떨어지나 여자는 오히려 그 반대임을 절감하기에 지금부터가 최고 입찰가로 항진하는 황금의 절정기임을 상기시켜 주고 싶다. 이를 입증해 준 건 문호 괴테다. 그가 아내 크리스티아네를 잃은 건 명성과 권세와 재산을 두루 다 이룬 67세 때였다. 요즘 말로 하면 화장실에서 남몰래 웃을 정도로 그는 매사에 자신이 있었지만, “내 생애에서 얻은 것이라고는 고작 / 부인을 잃고 흘리는 눈물뿐이라”고 호소했다. 여성에게 세월이란 모성애가 무르익어 그런 가치관으로 세상에 평화와 사랑의 복음을 전파해줄 자격증을 얻는 것이다. 아니, 그 자격증의 급수가 여성에게는 연륜이 늘어날수록 더 승진하는 것이다. 그러니 동글아미 동인들이여, 이제 그대들의 몸값이 나날이 오르듯이 글값도 상승할 때이니 더욱 분발하시기를!
11.
산문문학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3대 요소는 유익하고 재미있고 따뜻한 것이다. 이 세 가지를 다 갖추고 있다면 더 따질 게 없다. 송인자 님의 글이 여기에 해당 된다. 현대인이 갖춰야 할 인간적인 품성과 결부시켜 내는 예지와 분석과 유추의 문학적 상상력이 뛰어나다. 자신을 내성하는 산문문학의 본령ㅇ으로 회귀한 점 또한 경이롭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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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문·사회·자연과학적 지성의 열매는 관찰의 산물이다. 뉴턴의 떨어진 사과로부터 만유인력의 법칙이 나왔다는 데서부터 그 예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그런데 그 관찰이란 관심에서 비롯됨을 강조하는 예는 그리 많지 않다. 창작 방법론에서는 흔히들 관찰력을 기르라고만 강조하지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일러 주진 않는다. 관찰력은 바로 그 대상에 대한 관심이다. 관심이 없이 그냥 한 대상을 바라보는 것은 멍한 보기에 그친다. 사랑하는 절절한 심정이 일어나야 그 대상의 속내까지를 간파하려고 천착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모든 대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사람은 문학을 포기해야 된다는 게 내 주장이다. 험악한 세상 속에서 다행히 올바른 사랑법을 터득한 회원들만이 모여 만든 글 모임이 수수밭길이다. 그들의 세상 관찰법으로 이뤄진 동인지가 어언 6집을 맞는다. 문학평론가 임헌영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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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창작혼의 이상을 “구들장을 데우는 군불처럼 따스한 글”이거나 “바리톤의 중저음으로 듣는 가곡”(작가의 말, 「한 줄 문장을 찾아」)처럼 누구에게나 친밀감으로 다가가는 데 두고 있다. 이는 곧 수필이 지녀야 할 긴요한 두 요소인 ‘흥미와 정보’를 두루 갖춘 작품을 구현하겠다는 뜻이다. (…) 박 작가의 매력은 한 소재를 천착하여 이를 바리톤으로 조근조근 풀어내는 솜씨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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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상 시인에게 인생은 거품을 튀기면서 살아간다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일깨우는 바다 앞에 선 작은 항구다. 파도에 밀려 “새하얗게 부서지는 갈망/그리움이 닿아야 할 곳은 어디인가”(「절반의 바다」)라고 묻는다. 그래서 시인은 “이 목숨을 값으로 치면 얼마나 될까” 추궁하다가 “생명 앞에서 인간은 평등하다고 굳게 믿어왔건만/생명이 다하는 날 생명보험 회사는/직업과 월수입, 학식과 장래성 따위가/각자의 가격임을 호프만식으로 명쾌하게 제시해주었다”(「생명보험」)라는 허망 앞에 서게 된다. 불확실성 시대 앞에서 시인은 “오직 반복하는 실험과 두드려야 하는 수식들. 내가 나를 믿고 나의 확신을 믿고, 믿고 싶은 것을 믿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실패”(「나트륨」)를 거듭한다. 그는 겨울의 빈 들판에 선 허수아비처럼 “빈 가지에 굴뚝새 점 찍힌 목소리/그만큼 가는 누이의 감성을 밟고/겨울이 흘러가는구나”(「겨울 일기」)라며 봄을 기다린다. 아니, 시인은 봄을 기다리지 않고 “제 몸을 녹여/단절된 세상을 이어주는 용접봉/저 불꽃에 심어져 있는 파란 희망”(「도림동 철공소」)을 향해 역사의 전위에 선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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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은 7살에 아버지를, 10살에 어머니를 잃은 외톨이에다 약골이었지만 비탄하거나 비틀거리지 않았다. 거친 세월 속에서도 온화한 봄처럼 사셨으나 친일행위나 독재를 찬양했던 문인을 질타하실 때는 겨울처럼 차가웠다. 진짜 순수문학의 정수를 실현한 인격자인 그의 전모가 이 전집에 스며있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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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은 7살에 아버지를, 10살에 어머니를 잃은 외톨이에다 약골이었지만 비탄하거나 비틀거리지 않았다. 거친 세월 속에서도 온화한 봄처럼 사셨으나 친일행위나 독재를 찬양했던 문인을 질타하실 때는 겨울처럼 차가웠다. 진짜 순수문학의 정수를 실현한 인격자인 그의 전모가 이 전집에 스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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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은 7살에 아버지를, 10살에 어머니를 잃은 외톨이에다 약골이었지만 비탄하거나 비틀거리지 않았다. 거친 세월 속에서도 온화한 봄처럼 사셨으나 친일행위나 독재를 찬양했던 문인을 질타하실 때는 겨울처럼 차가웠다. 진짜 순수문학의 정수를 실현한 인격자인 그의 전모가 이 전집에 스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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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은 7살에 아버지를, 10살에 어머니를 잃은 외톨이에다 약골이었지만 비탄하거나 비틀거리지 않았다. 거친 세월 속에서도 온화한 봄처럼 사셨으나 친일행위나 독재를 찬양했던 문인을 질타하실 때는 겨울처럼 차가웠다. 진짜 순수문학의 정수를 실현한 인격자인 그의 전모가 이 전집에 스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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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은 7살에 아버지를, 10살에 어머니를 잃은 외톨이에다 약골이었지만 비탄하거나 비틀거리지 않았다. 거친 세월 속에서도 온화한 봄처럼 사셨으나 친일행위나 독재를 찬양했던 문인을 질타하실 때는 겨울처럼 차가웠다. 진짜 순수문학의 정수를 실현한 인격자인 그의 전모가 이 전집에 스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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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은 7살에 아버지를, 10살에 어머니를 잃은 외톨이에다 약골이었지만 비탄하거나 비틀거리지 않았다. 거친 세월 속에서도 온화한 봄처럼 사셨으나 친일행위나 독재를 찬양했던 문인을 질타하실 때는 겨울처럼 차가웠다. 진짜 순수문학의 정수를 실현한 인격자인 그의 전모가 이 전집에 스며있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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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사시는 광복 이후 처음으로 항일투쟁사를 총체적으로 조망한 첫 시집이 될 것이다. 박선욱 시인은 오늘의 우리 민족사가 당면한 진로 모색에서 실학사상―항일독립투쟁―광주시민항쟁을 비롯한 여러 민주화와 통일운동이라는 일관된 역사의 맥을 짚어주고 있다. 시인의 진지한 민족사 탐사 작업에 박수를 보낸다.
22.
  •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꿰뚫는 낙이망우 사색의 인문학 
  • 정종배 (지은이) | 지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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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간 중·고교 교직에 몸담았던 정종배 시인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망우리 묘역의 실록 르포인 이 저서는 근대민족 운동사와 문화사를 총괄하는 ‘묘지를 통해 본 인문학의 빛나는 결실’이다. 독립운동가 안창호, 오세창, 한용운, 정치인 장덕수, 조봉암, 이기붕 등 130여 인사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답사한 정 시인은 특히 작가 최학송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그의 아내가 시조시인 조운의 누이(조분녀)이며, 후손은 평양에 생존해 있다고도 밝혀준다. 정 시인은 자진해서 이 망우리 묘지 유지와 연구 개발에 나서서 봉사하고 있어 더욱 이 저서는 이채롭게 빛난다.” ―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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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지혜와 대지의 사랑을 노래하다 정현태 시인은 바다, 하늘, 별, 자유를 사랑했던 섬사람 카잔차키스를 떠올리게 한다. 정 시인의 삶의 원동력인 남해가 한반도의 크레타처럼 다가선다. 성우보다 더 매력적인 우람찬 목소리로 암송하는 시에 도취하노라면 어찌 저런 재주로 정치만 할까 슬그머니 아까웠는데, 늦깎이 시인이 되어 여간 반갑지 않다. 이 시집은 고향이 유배의 섬이 되어버린 ‘공민권 박탈의 시대’가 준 시련과 인고의 영혼의 발효다. “우주의 받아쓰기/하늘의 지혜와/대지의 사랑과/바람의 노래와/햇살의 온기를” 노래하는 정 시인! 다산의 가르침으로 다져진 이 시련의 시기에 어서 종지부를 찍고 자유인의 꿈과 시인의 열망이 그 탁월한 역량으로 활짝 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4.
한 많은 『아리랑』 눈물 고개를 넘어, 피 맺힌 『태백산맥』을 포복한 뒤 드디어 악다구니 같은 삶의 현장 『한강』에 이르렀다. 이 유장한 민족사 1세기가 도도히 흐르는 대서사시, 세계 어느 작가도 도전하지 못했던 웅휘한 역사문학의 승리. 이것으로 한 작가가 고난당하는 한 민족을 위하여 바칠 것은 다 바쳤다. 한국문학의 자랑으로 민족문학의 성과 운운할 계제가 아니라 이제는 세계문학으로 껑충 도약하여 승화해 버렸다.
25.
한 많은 『아리랑』 눈물 고개를 넘어, 피 맺힌 『태백산맥』을 포복한 뒤 드디어 악다구니 같은 삶의 현장 『한강』에 이르렀다. 이 유장한 민족사 1세기가 도도히 흐르는 대서사시, 세계 어느 작가도 도전하지 못했던 웅휘한 역사문학의 승리. 이것으로 한 작가가 고난당하는 한 민족을 위하여 바칠 것은 다 바쳤다. 한국문학의 자랑으로 민족문학의 성과 운운할 계제가 아니라 이제는 세계문학으로 껑충 도약하여 승화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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