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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정혜신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사자자리)

직업:정신과 전문의

기타:연세대학교 의대 졸업

최근작
2022년 12월 <홀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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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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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현존하는 글 중 음성 지원이 되는 최고의 글이 있다면 내겐 김제동의 글이 그렇다. 마이크 하나만 쥐어 주면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든 무차별적으로 웃게 만드는 그의 독보적 능력은 책 속에서도 여전하다. 멀티채널의 사운드 글이다. 사람을 유쾌하게 각성시킨다. 단순히 말 잘하는 사람의 글이라서가 아니다. 말이든 글이든 사람 마음을 대책 없이 무장해제 시키는 보편적 코드를 품고 있어서다. 그 코드의 핵심은 정확한 공감과 위로. 공감 전문가라 할 내가 봐도 그의 공감과 위로는 천하제일이다. “아저씨는 어떻게 힘든 일을 이겨내셨어요?”라는 아이의 질문에 “못 이겨냈는데…”라고 말했더니 애들이 “와~ 못 이겨냈대”라며 엄청 좋아했다지. 이런 대책 없는 위로라니. 이런 엄청난 공감이라니. 이런 공감과 위로가 천지삐까리로 있다. 이것이 김제동표 말이자 글이다. 말의 힘을 글의 힘으로 누수 없이 전환시킬 수 있는 김제동은 새로운 형태의 문객文客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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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사람은 누구나 지킬 박사와 하이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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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사람은 누구나 지킬 박사와 하이드다.”
4.
“공감의 개념과 태도를 집대성한 듯한 책. 공감에 대한 일방향의 단정이 아니라 공감이 왜 동아줄이고 어떻게 방공호가 되는지를 현악 5중주 형식으로 들려주는 공감 보고서.”
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킬 박사와 하이드다.”
6.
누군가에겐 길을 잃었을 때 산속 불빛 같고 어떤 이에겐 경쾌한 하모니카 소리 같길 바랐다. 그렇게 우리가 소망하던 적정심리학과 공감대화를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하는 사람이 우리에겐 김선희다. 27년 차 교사 김선희가 공감대화를 내재화한 이후 지난 3년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성장하고 좌절했던 경험을 담은 경이로운 육성보고서가 이 책이다. 내가 학교 다닐 때 이런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제대로 공감을 받은 아이는 놀랍도록 품위 있고 건강해진다.” 아이들에겐 그토록 깊은 눈물 같고 방공호 같은 선생님인데 우리 앞에서 그녀는 아직도 갈등하고 자신 없어 하는 후배다. 그래서 안심이고 그래서 오래 괜찮은 선생님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교사뿐 아니라 청소년의 세계를 제대로 알고 싶은 어른들에게 요긴한 청소년-어른 공감 육성록이다. 자랑스럽다 선희야.
7.
내 지식과 경험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려 할 때 스밈을 결정하는 건 콘텐츠가 아니라 전하는 이의 태도이다. 저자 이병남은 인사 관련 영역에서 수십 년간 이 나라 최고의 전문가였다. 그는 자신의 노하우를 낮고 천천히, 자신의 경험에 비춰서 말한다. 40~50대 현역 시절의 치밀함과 집요함을 훌쩍 건너 현재 시점에서 이 책을 쓴 것은 저자와 독자 모두에게 행운이다. 발효된 콘텐츠가 성찰적 태도에 얹혀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절로 스민다. 20여 년 전부터 ‘Markets & Minds’를 화두로 삼아온 사람답다.
8.
이한빛 피디가 떠난 후, 아무 소리도 도달하지 않는 듯한 진공상태 속에 있던 ‘한빛 엄마’를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는 들숨과 날숨마다 비수 같은 고통을 느끼면서도 절박하게 아들 한빛을 붙잡았다. (한빛아, 엄마의 그 손힘을 너도 느꼈니?) 엄마에게 세상의 소리들은 점점 멀어지고 옅어져도 한빛의 목소리는 천둥소리만큼 커졌다. 한빛의 부재 속에서 엄마는 그렇게 한빛을 만나고 만날 때마다 한빛을 강보처럼 감싸 안았다. (한빛아, 엄마 품이 뜨거웠지?) 보내 주라고, 잊으라고, 그래야 산 사람은 산다고.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사력을 다해 한빛을 찾아 손잡고 한빛의 말에 온 체중을 싣고 귀 기울였던 저자는 아들을 제대로 만나야만 엄마가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보여 준다. 한빛이 괴로워한 게 무엇이고 어떨 때 행복했는지, 아들 한빛이 어떤 존재였고 또 어떤 아들이었는지 더듬어 가며 엄마는 더욱 한빛 엄마가 되었다. 그렇게 비로소 김혜영 자신이 되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슬픔이지만 찬란한 한빛’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끌리는 인간이었고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한빛아, 엄마, 아빠를 통해 널 알게 됐어. 넌 참 사랑스럽더라. 이름처럼 환하더라. 한빛아, 내내 사랑하고 또 사랑할 거야.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2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생존자는 목숨을 얻은 대가로 ‘자기’를 잃는다. 생존자의 정체성은 죽은 자와의 관계에 의해서만 규정되고 작동해서다. 다른 모습들은 타인뿐 아니라 자신에게조차 다 묻히고 잊힌다. 소설 속 주인공 유원이 그런 존재다. 작가는 ‘생존자’에서 ‘개별적 존재’로 유원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360도 회전 카메라처럼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그건 내가 트라우마 생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하는 과정과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치유란 좋은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기감정을 발견하도록 돕는 일이다. 사람은 그 끝에서야 마침내 자유와 홀가분함을 얻는다. 생존자의 내면에 대한 작가의 깊고 정확한 공감은 출혈을 최소화하는 외과의사의 수술칼처럼 읽는 이를 수술한다. 나로 살아도 되는 구나, 안심하게 한다. 일상의 트라우마를 통과 중인 내 곁의 수많은 ‘나’들에게 새살이 돋게 하는 치유의 소설 『유원』을 건넨다.
10.
김탁환을 좋아한다. 작가 김탁환은 물론이고 인간 김탁환도 좋아한다. 무엇보다 밥맛이 기막힌 밥상 같은 사람이고 반할 만한 데가 천지삐까리인 작가라서다. 이 책은 곡성에 있는 밥카페 ‘飯하다’에 우연히 들른 김탁환이 거기 밥맛에 깜짝 놀라서 싹튼 얘기다. 농부 이동현에게 반한 작가 김탁환과 그 김탁환에게 함께 반한 이동현의 특별한 교감기(交感記)다. 그 둘의 생각과 삶의 태도가 씨줄과 날줄로 적정하게 엮여 있다(그래서 추천사도 둘이 힘을 합쳐 썼다). 곡성에 대한 김탁환의 찰진 설렘을 엿보는 재미는 보너스다. 읽으면 일단 미실란표 유기농 발아현미를 사지 않고는 못 배긴다. 먹어보면 그 밥맛에 반하지 않을 도리가 없고. 농부 이동현이 논 사람(벼), 우렁이, 물뱀, 참새와 대화하는 장면은(실제상황이란다) 작가 김탁환 특유의 품격이 더해져 절창이다. 죽비와 무릎 담요가 함께 있는 느낌이랄까. 농부 이동현은 작가 김탁환에게 곡성 들판 곳곳에서 ‘아름답지요?’라는 질문을 자주 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아름다움, 압도적이어서 말을 잃게 만드는 아름다움이 거기 있었던 것 같다. 읽는 내내 그 질문 겸 감탄사를 들었고 또 따라했다. 아름답지요? ― 정혜신, 이명수
11.
  • 유원 (양장)  choice
  • 백온유 (지은이) | 창비 | 2020년 6월
  • 13,000원 → 11,700 (10%할인), 마일리지 650원 (5% 적립)
  • (128) | 세일즈포인트 : 6,174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생존자는 목숨을 얻은 대가로 ‘자기’를 잃는다. 생존자의 정체성은 죽은 자와의 관계에 의해서만 규정되고 작동해서다. 다른 모습들은 타인뿐 아니라 자신에게조차 다 묻히고 잊힌다. 소설 속 주인공 유원이 그런 존재다. 작가는 ‘생존자’에서 ‘개별적 존재’로 유원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360도 회전 카메라처럼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그건 내가 트라우마 생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하는 과정과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치유란 좋은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기감정을 발견하도록 돕는 일이다. 사람은 그 끝에서야 마침내 자유와 홀가분함을 얻는다. 생존자의 내면에 대한 작가의 깊고 정확한 공감은 출혈을 최소화하는 외과의사의 수술칼처럼 읽는 이를 수술한다. 나로 살아도 되는 구나, 안심하게 한다. 일상의 트라우마를 통과 중인 내 곁의 수많은 ‘나’들에게 새살이 돋게 하는 치유의 소설 『유원』을 건넨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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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생존자는 목숨을 얻은 대가로 ‘자기’를 잃는다. 생존자의 정체성은 죽은 자와의 관계에 의해서만 규정되고 작동해서다. 다른 모습들은 타인뿐 아니라 자신에게조차 다 묻히고 잊힌다. 소설 속 주인공 유원이 그런 존재다. 작가는 ‘생존자’에서 ‘개별적 존재’로 유원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360도 회전 카메라처럼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그건 내가 트라우마 생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하는 과정과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치유란 좋은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기감정을 발견하도록 돕는 일이다. 사람은 그 끝에서야 마침내 자유와 홀가분함을 얻는다. 생존자의 내면에 대한 작가의 깊고 정확한 공감은 출혈을 최소화하는 외과의사의 수술칼처럼 읽는 이를 수술한다. 나로 살아도 되는 구나, 안심하게 한다. 일상의 트라우마를 통과 중인 내 곁의 수많은 ‘나’들에게 새살이 돋게 하는 치유의 소설 『유원』을 건넨다.
13.
  • 언니들이 있다 - 그래도 다시 일어서 손잡아주는, 김지은 인터뷰집 
  • 김지은 (지은이) | 헤이북스 | 2019년 9월
  • 14,800원 → 13,320 (10%할인), 마일리지 740원 (5% 적립)
  • (10) | 세일즈포인트 : 19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 이 책의 전자책 : 9,900원 전자책 보기
인터뷰집을 즐겨 읽는다. 인터뷰집은 글만도 아니고 말만도 아니다. 말과 글이 서로 길항拮抗하기도 하고 포개져 껴안기도 한다. 수소와 산소가 결합해 물을 만드는 과정 같기도 하다. 탁월한 인터뷰어 김지은이 빚어낸 물 같은 말과 글 중 몇 편을 나는 천천히 소리 내며 읽었다. 언니들의 고단하지만 단단한 삶은 노랫가락 같다. 그 노래는 이불처럼 나를 덮어주고 칡뿌리 같은 근기根氣를 주었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 언니들이 이렇게 많구나, 새삼 느낀다. 하지만 언니들이 바꾸고 싶은 세상은 남자들의 그것과는 다르다. ‘더 멀리 더 높이’ 확장하는 것이 남자들이 바꾸고 싶어 하는 세상의 방향이라면, 언니들이 꿈꾸는 것은 ‘상처 없는 세상’ 쪽이다. 이상이 아니라 내 삶과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몸과 마음을 던진다. 기자 김지은이 꿈꿔온 세상의 방향도 그렇다고 했다. 기자로서 그의 꿈은 치유와 위로의 인터뷰를 하는 것이었단다. 김지은 인터뷰의 종착역도 사람과 상처다. 이 글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가 상처를 내놓고 위로와 치유를 주고받으며 강력하고도 부드러운 연대를 이뤄낸 말과 글 그리고 노래의 기록이다. ‘치유와 위로의 기자 김지은, 꿈을 이뤘어요. 축하해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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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지킬 박사와 하이드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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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서소문로 89-31)
“사람은 누구나 지킬 박사와 하이드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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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지킬 박사와 하이드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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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9,800원 전자책 보기
저자의 시선에 따라 여자에 집중하다 보면 남자의 속살이 보이고, 남자에 집중하다 보면 여자의 속살이 보인다. 책을 덮을 때쯤 여자와 남자 이전에 우리 모두는 합리성과 성찰이 가능한 개별적 존재들이라는 자각을 편안하게 감각하게 될 것이다.
18.
그날 팽목에서 엄마, 아빠 들이 가장 공포스러워했던 건 숨결이 멈춘 내 아이의 몸을 직접 확인하는 순간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죽어야만 잊힐 그 아득한 공포는 설명할 길이 없다. 그 공포의 그림자는 길고도 집요하다. 죽음의 전령사처럼 아이의 인상착의가 적힌 종이를 매번 진도체육관 앞에 붙여야 했던 이들에게도, 마지막으로 부모를 만나는 아이를 정성껏 닦아 주고 머리를 빗기던 이들에게도 그 그림자는 짙게 드리웠다. 비극적인 죽음을 목격한 이들에게 이식되는 삶에의 무기력과 무의미, 공포는 그 순간 그곳에 있던 모든 이에게 이식되었을 것이다. 그것을 가장 진하게 받아낸 사람들이 세월호 민간 잠수사들이다. 생생한 아이들의 굳은 몸을 행여 놓칠세라 꼭 끌어안고 올라온 이들의 비현실적인 현실감은 지금도,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그날 이후 민간 잠수사들은 낮에는 세상 사람들과 분리된 느낌으로 지내다 꿈에서는 가라앉은 세월호에 다시 들어가 아이들을 만났다고 했다. 일상이 일상일 수 없는 삶이다. 그들의 그림자 속 삶에 작가 김탁환은 조명탄을 쏘아 올려 주었다. 읽는 동안 민간 잠수사들과 함께 바닷속으로 내려가 세월호 선체 안을 함께 헤매고 다닌다는 실감에 식은땀이 날 수도 있다. 그런데 그 경험은 읽는 이에게 뜻밖의 위로가 된다. 그 고통에 나도 함께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깊은 공감을 느끼며 같은 주파수를 공유한 사람들은 의도치 않아도 종내 서로에게 치유적 존재가 된다. 이 글을 쓰는 동안 작가 김탁환도 치유적 존재였다. 우리는 모두에게 서로 고맙다. 김탁환이 이 소설을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 그런 치유적 존재라는 걸 확인시켜 주었다.
19.
글을 읽으며 그의 뒤를 초조하게 밟다가 ‘아이들이 가장 사랑스러워 보이지 않는 때가 가장 사랑이 필요한 순간’이며, ‘힘겨운 순간이 아이들에게 가장 접근하기 쉬운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그의 우뚝한 성찰 앞에서 문득 멈춰 섰습니다. 온몸의 긴장이 풀렸고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옆에 있다면, 명성진 목사 그의 손을 다정하게 잡고 울고 싶었습니다.
2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3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그의 글은 시의성 있는 보편적인 상황에서 숨을 들이쉬며 시작되지만 궁극엔 우리가 닿아야 할 ‘사람성’ ‘개별성’에서 숨을 내쉬며 마침표를 찍는다. 거대담론 없이 사람 얘기, 마음 얘기를 펼쳐내는 그의 글이 나는 체질적으로 딱이다. 마음 내밀한 곳까지 가 닿게 하는 힘이 있다. 그래서 글의 주제에 관해 한참 얘기를 나누었음에도 막상 그의 글을 받아 들면 항상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내 경우에는 과연 어땠는지, 나도 은근히 그렇게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한다. 뚜벅뚜벅 확신에 차 걷던 길에서 잠시 주춤하고 잠시 기우뚱하게 만든다.
22.
“사람은 누구나 지킬 박사와 하이드다.”
2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이채훈을 통해서 모차르트를 처음으로 뜨겁게 만났다. 상냥하고 따뜻한 모차르트 음악 속에 깊은 치유의 힘이 있음을 그의 글을 통해 발견했다. <미디어오늘>에 연재될 때부터 그의 음악편지를 길잡이 삼아 나는 밤마다 ‘나 홀로 음악회’를 열었다. 어릴 적 헤어진 엄마를 수십 년 만에 만난 사람처럼, 용서받지 못할 허물을 가진 이가 모든 것을 용서하는 절대자를 만난 것처럼, 하루하루 격하게 평화로웠다. 이채훈은 음악을 통해 사람의 상처와 고통에 민감하게 스며들고 공감하는 치유적 음악가라고 나는 느낀다. 그의 ‘음악편지’를 읽으며 음악을 마음으로 느낀 것은 내게도 특별한 치유의 경험이었다. 이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24.
“사람은 누구나 지킬 박사와 하이드다.”
2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다 읽을 즈음엔 아마도 가슴이 벅차오를 것이다. 우리들의 집단적 상처와 아픔의 근원을 알려 줄 뿐 아니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어느 쪽으로 발을 내딛기 시작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 이제 보인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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