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느다란 마법사는 가느다랗지 않아
동네 떡집 3층에 있는 ‘갓 졸업한 마법사를 위한 방’에 새로운 마법사가 왔다. 한겨울에 자꾸만 자라는 향나무 때문에 고민하던 참새들이 마법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 마법사는 자신을 ‘가느다란 마법사’라고 소개한다. 머리카락 한 올만큼 가느다랗고 종이 한 장만큼 얇은 ‘가느다란 마법’! 가느다란 마법사는 나무와 참새들을 도울 수 있을까? 마법 학교를 갓 졸업한 어린 마법사와 얇아서 더 위대한 책이 함께하는 모험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