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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한 권

4월의 시집

이 달의 시집 함께 읽기

이 달의 시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을 읽고 자유롭게 댓글을 남겨 주세요. 추첨을 통해 30분께 전자책 전용 적립금 1천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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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주세요!
  • 이벤트 기간 : 4월 1일 ~ 4월 30일
  • 당첨자 발표 : 5월 8일 (14일간 사용 가능)
  • 한 사람 당 하나의 아이디로만 참여 가능합니다.
  • 부정 사용이 확인될 경우 이벤트 참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이벤트 기간 내 대상 도서 다운로드를 완료해야 참여됩니다.
  • 본 이벤트는 예고없이 종료될 수 있습니다.

3월의 시집

  • “이 시 좋네요. 자작시예요?”
    나는 짐짓 모른 척하고 말을 붙였다.
    “아니요. 누가 이런 좋은 시가 있다고 보내줬어요. 나한테 딱 어울리는 시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이렇게 붙여놓고 매일 읽어봅니다. 나도 구두를 닦을 때마다 별을 닦는다고 생각하면 은근히 마음이 좋아져요.”
    나는 그의 말에 가슴이 뭉클해져 자칫 내가 쓴 시라고 말할 뻔했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정호승의 시가 있는 산문집
    등단 50년을 넘긴 한국 서정시의 거장 정호승 시인이 직접 가려 뽑은 시 68편, 그 시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 68편을 한데 묶은 ‘시가 있는 산문집'.

    〈우리가 어느 별에서〉 〈슬픔이 기쁨에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등 시인의 대표 시가 다수 수록되었으며, 시를 창작할 당시의 사연을 풀어낸 산문들이 짝지어 펼쳐진다.

2월의 시집

  • 선생님도 모르겠죠
    표정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창작수업」中

    정신머리

    제42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
    시를 왜 쓰냐고 물어보면 “내 깡패 되려고 그렇소.”라고 답하겠다는 수상 소감처럼, 시인은 유산을 상속받는 동시에 그에 들러붙은 규칙과 규율을 모조리 폐기하고 오롯이 제 것으로 삼는다. 있던 것을 무너뜨리고 새로 지어 올린 다음 다시 무너뜨리며 이 상속과 폐기를 영원히 반복한다. 과거를 답습하는 대신 오류를 남발하는 방식으로, 과거와 화해하는 대신 영원히 들러붙어 싸우는 방식으로 과거를, 우리가 사랑하는 죽은 것들을 되살려낸다.

    이와 동시에 시인은 집이자 감옥이 되어 버린 이 세상을 영원히 함께 배회해 보자고 말한다. 저주하면서, 그러나 꿈꾸고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으면서.

1월의 시집

  • 그대의 한 걸음은 새로운 인간들의 소집이고 이들의 전진이다. 그대가 고개를 돌리면, 새로운 사랑! 그대가 고개를 다시 돌리면, ─ 새로운 사랑

    일뤼미나시옹

    천재 시인 랭보의 미완성 산문 시 ×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 페르낭 레제

    고대의 전설이나 신화에서 시작해 현대적 사건에 이르기까지. 시공을 초월해 세상의 끝에 닿으려는 랭보의 흔적들.

    얼핏 기이하고 난해하게 보이지만 행, 단어, 문장부호들을 하나씩 곱씹다 보면 그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랭보의 문장들에 레제의 대담한 색채와 역동적인 선이 어우러져 보다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집.

    느낌을 넘어 더 깊게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꼼꼼하고 상세한 옮긴이의 해제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달의 시집 함께 읽기

이 달의 시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을 읽고 자유롭게 댓글을 남겨 주세요. 추첨을 통해 30분께 전자책 전용 적립금 1천원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