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정치를 '생명정치'라는 틀로 분석한 푸꼬의 통찰을 심화 시킨 조르조 아감벤(Giorgio Agamben)은 주권자가 권력으로 포섭할 수 있는 테두리의 바깥에 놓인 자를 일컫는 '호모 사케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