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긍정주의자이자 누구보다 인간적인 택시운전사 오택(이성민 역)이 고통을 느낄 수 없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금혁수(유연석 역)를 지방 장거리 손님으로 태우면서 벌어지는 로드 무비 형식의 스릴러 '운수 오진 날' 무삭제 대본집이다.
각 계절을 쫓아 마음의 옷을 갈아입고, 좋은 음악을 찾아 듣는 것은, 철학하는 마음과 다르지 않으며 행복을 구하는 우리들이 가장 우선해야 하는 일임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불안과 우울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마음에 힘을 주고 일으켜 세워 나아가게 해 더 좋은 삶, 더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구체적인 방법을 친절하고도 교양 있게 전한다.
빈센트의 편지가 처음 출간되었던 1914년으로부터 110년이 흐른 2024년 더모던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글 전문을 한글로 완역한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들》을 출간했다.
초심자는 물론, 어떤 단계에서 막혀 더 과감하게 붓질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수채화의 본질과 핵심 기법들을 직관적이면서도 간명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채화 본연의 아름다움에 눈뜨게 해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마음을 강렬하게 불러일으킨다.
추억의 순간을 회상할 수 있는 20가지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 실려 있다. 막내아들의 입학식이나 부엌에서 대야 목욕을 했던 장면 등을 채색함으로써 회상요법에 의한 인지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시니어 미술 치료 프로그램이다.
난해하고 때로는 소음에 가깝게 들리는 현대음악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철학으로 현대음악 읽기》는 조성체계에 부합하는 듣기 좋은 소리만을 추구하던 전통음악에 맞서 음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현대음악의 의미와 성과를 평가하고 그 배후에 있는 현대음악가들의 생각을 철학자의 눈으로 읽어낸다.
한국의 극장사이자 인천의 극장사이며, 최초의 극장 인천 애관극장에 관한 기록이다. 지역사를 연구하는 학자, 연구가와 극장의 역사에서부터 그 극장을 운영하고, 근무했던 직원 그리고 관객들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은 1부에 스케치 형식으로 그려져 있고, 4부에는 극장별로 아주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방’ 그리는 법에 초점을 맞춘 일러스트 기법서이다. 일러스트레이터 6인이 참여한 책으로, 전반부는 건축업계나 공간 디자인 경험이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부터 실용적이고, 실전에 기반한 테크닉을 배울 수 있다. 후반부는 각 일러스트의 상황에 알맞은 방 만드는 법을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따뜻한 감성의 일러스트로 사랑을 그려온 김서홍 작가의 첫 컬러링북이자 일러스트 작품집 『서홍의 사랑하기 좋은 날 컬러링북』이 출간되었다. 작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특별히 고른 46점을 이 한 권에 담아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79주기(2024.4.28.)를 맞아서, 23전 23승의 신화가 쓰인 해상격전지 모두와 그가 지켜낸 山河의 四季의 아름다움을 한 권의 감사 사진집으로 펴냈다.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한 번도 색칠해본 적 없어도, 처음 컬러링북을 색칠하는 분도 부담 없이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북. 컬러링북의 입문서다. 색연필이든, 크레파스든, 사인펜이든 그 어떤 도구로도 색칠할 수 있고 어린아이부터 시니어 어르신까지 누구든지 쉽게 색칠할 수 있다.
콘텐츠 산업의 권역 밖에서 작가 본인이 은밀히 행하는 영화도둑질 이야기부터, 자발적으로 수백 개의 자막을 만드는 자막 제작자, 영화도둑계의 전설적인 인물과의 인터뷰까지, 동시대 영화광들의 삶이 들어 있다.
등단 이래 8권의 시집과 5권의 에세이를 내며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해온 시인 강정이 영화 에세이를 펴냈다. 숨 쉬듯 영화를 보는 자타공인 영화광 강정이 인간, 사랑, 예술, 역사, 영화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30편의 영화를 꼽고, 각 영화의 한 장면을 직접 그린 드로잉을 수록했다.
윤재영 교수의 《디자인 딜레마》는 맞춤형 추천 서비스에서 가상현실VR 체험, 인공지능AI 비서와 챗봇 서비스까지,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해주는 콘텐츠와 서비스에 숨어 있는 다양한 부작용과 윤리적 문제들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