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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나* 등록일 2013.06.10
주문번호 문의한 상품
문의내용 상품은 잘 받았습니다.생명의 역사를 사려고 검색하던 중 중고로 사면 좋을 것 같아 판매자님에게 산 거였고 이왕 배송비 내는 것 함께 사면 좋을 책을 살펴 보던 중 '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가치 사전'이 있길래 중고가가 9,000원이지만 50%된 가격이고 책상태도 최상이라고 해서 믿고 함께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판매자님은 그 책 상태가 최상이라고 생각되시나요? 받자마자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읽히고 저도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산 책이...제본 상태가 엉망이더군요. 판매자님이 여러 번 읽은 듯한 흔적으로 연필로 표시된 부분도 있고 몇 장은 물이 젖어 마른 듯한 흔적, 조금만 읽으면 떨어질 것 같은 책장들...좀 화가 나더군요. 알리딘 직배송이면 바로 반품하였을거예요...반품하는 것도 귀찮아 그냥 뒀지만...책의 상태를 잘 파악하셔서 중고가격으로 내 놓으시면 고맙겠어요. 저와 같은 소비자가 안 생기게...중고로 사고 파는것은 서로에게 좋기 위함이잖아요...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거래...'어린의의 첫 그림 속담사전'도 제본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저는 중고로 사더라도 최상 상태가 아니면 잘 안 사요. 새상품보다는 조금 저렴하고 다른 중고책보다는 비싸게 내 놓는데는 이유가 있을텐데 '중' 상태의 책을 '최상'이라고 하시면 안 될것같아요. 직접 보고 사는 중고책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자님의 양심을 믿고 사게 됩니다...
문의 고맙습니다. 귀찮으셔서 반품을 안하셨는데 이런 글로 좋은 조언을 주시니 감사하네요. 저 역시 소비자이자 판매자입니다. 양심까지 일러주시니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언제든 반품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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