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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린드그렌
1907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뛰어난 글솜씨를 뽐내던 린드그렌은 자라서 한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러다 어린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쓰게 되면서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 작품은 처음엔 출간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모님이 없어도 혼자(아니, 닐슨 씨와 말과 함께) 씩씩하게 잘 살고, 어른도 골려 먹기 일쑤이고, 거짓말도 술술 잘 하는 삐삐가 어린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1945년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이 출간되자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