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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해 있던 자신의 '힘'을 발견한 여성들"
가부장제가 아닌 '가모장제'가 수천 년간 뿌리내린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파워>는 '문단 권력' 나오미에게 남성 작가 닐이 집필을 끝낸 원고를 읽어봐 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로 시작한다. 그의 소설은 각종 역사적 사료를 통해 현재 여성이 갖는 절대 권력이 존재하지 않았던 먼 과거를 그리며 '현 사회의 젠더 고정관념'을 뒤집는 내용이다. 이에 나오미는 "유니폼을 입은 남자들이 얼마나 여성의 욕망을 자극하는지 모른다"라며 '어쨌든 남자가 지배하는 세상은 섹시할 것'이라는 농담만 늘어놓는다.

그리고 우리는 소설 속 닐의 소설을 함께 읽게 된다. 수천 년 전 '여성 중심 사회'의 시발점이 된 ‘소녀들의 날’, 잔혹한 폭력에 시달리던 몇몇 소녀들은 갑자기 자신의 몸에서 고압 전류가 뿜어져 나와 상대를 공격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 신기한 현상은 소셜 미디어로 빠르게 전파되고, 곧 모든 여성들은 잠재되어 있던 자신의 강력한 힘을 깨닫게 된다. 순식간에 여성들은 남성을 제압해 권력을 갖고, 대상만 역전되어 똑같이 가해지는 혐오와 폭력에 남성들은 만성적인 공포와 불안에 시달린다.

강한 힘을 가진 여성이 지배하는 사회는 아름다울까. <파워>는 현실을 미러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힘의 불균형'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주체와 객체만 뒤바뀐 채 여전히 존재하는 폭력과 차별은 아무것도 바뀌는 것이 없음을 보여주며, 궁극적으로 평등하지 않은 힘의 존재가 왜 위험한지를 생각해보자고 촉구한다. <시녀 이야기>의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전율할 수밖에 없다. 충격적이다. 이제까지 당연해 보이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하게 보이지 않으리라!"라는 말과 함께 추천했다.
- 소설 MD 권벼리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