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 10주기 에세이"
2011년 1월 22일,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글을 매만지다 홀연히 떠난 박완서 작가. 그가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1970년부터 2010년까지 박완서 작가가 집필한 660여 편의 에세이 중 고르고 골라 대표할 만한 35편의 글을 한 권에 담았다.
박완서 작가는 잡문 하나를 쓰더라도 정직하게,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진실을 말하겠다는 다짐으로 쓰고 고치고 쓰길 반복했다. 정직하고 엄격하게 한 편 한 편을 지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따뜻함을 선사했던 작가의 주옥 같은 글을 10주기를 맞이하여 다시 읽는다. 그의 따스한 시선과 위로의 문장으로 담아낸 글은 언제 읽어도, 몇 번을 읽어도 우리의 마음을 온기로 가득 채워준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2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