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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의 인생상담 (20만.. 이상한 손님 세상이 잠든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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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만 고민을 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보노보노의 인생상담 (20만부 판매기념 특별판)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김신회 옮김 /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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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출간되어 단기간 내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김신회 작가가 보노보노에서 건져 올린 따뜻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에세이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은 <보노보노>의 원작자 이가라시 미키오와 김신회 작가가 함께 작업하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책은 삶과 관계, 꿈이나 마음 등의 고민에 관해 보노보노와 친구들이 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귀여운 일러스트는 덤. '진정한 '나'란 무엇인가요?' 같은 진지한 질문이나, '겨울 잘 나는 법을 알려주세요' 같은 가벼운 질문, 혹은 '도저히 토마토를 못 먹겠어요.' 같은 사소한 고민까지, 잔뜩 실려 있다. 보노보노와 친구들은 다양한 고민을 두고 순수한 대화를 이어가다 별일 아니라는 듯 시원시원하게 답변을 내놓는다. 보노보노와 친구들의 대화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새어 나오고, 모든 고민들이 다 해결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 에세이 MD 송진경
옮긴이의 말
익숙지도 않은 번역 작업을 덜커덕 하겠다고 나섰지만, 생각보다 어렵고 긴 시간을 요하는 작업량에 여러 번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그 시간을 위로해주었던 건 보노보노와 친구들의 보송보송한 마음이었다. 글을 읽는 내내 배시시 미소가 흘렀고 몇 번쯤 껄껄 소리 내 웃었으며, 또 몇 번은 왈칵 눈물을 쏟았다. 그러는 동안 새삼 깨닫게 됐다. '아, 이래서 내가 얘들을 좋아하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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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못한 현실 남매, '한편'으로 거듭나다!"
이상한 손님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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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 오는 오후, 남매만 남아 집을 보고 있다. 어둑어둑한 날씨에 으스스해진 동생은 누나 방을 기웃거리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매몰차기 짝이 없다. "누나 바빠! 너 혼자 놀아!" 더도 덜도 아닌 딱 현실 남매의 모습. 바로 그때 "형아..." 라며 나타난 이상한 아이. 하늘 위에서 타고 온 구름을 잃어버렸다는 이 아이는 엄청난 방귀로 살림을 모조리 날려 버리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부엌을 흰 눈으로 뒤덮기도 하고, 앙앙 울어서 집 안을 물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이 이상한 녀석의 집은 도대체 어디일까? 설마 진짜로 하늘? 남매는 아무 탈 없이 달록이를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 사고뭉치 애물단지 달록이에게 아이들은 '기꺼이 도우려는 마음'을 내어놓는다. 누나는 말없이 동생의 짐을 나누어지고, 또 동생은 누나에게 의지하여 이 엄청난 위기를 헤쳐나가며, 남보다 못했던 남매는 진정한 '한편'으로 거듭난다. 누구든 도움이 필요하면 기꺼이 손 내밀어 주는 세상, 그런 선한 마음에 값하는 선한 보답이 돌아오는 세상. 백희나 작가는 언제나 그랬듯이, 현실과 마법이 어우러진 행복한 꿈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 유아 MD 강미연
책 속에서:
"누나 바빠! 혼자 놀아!"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
나를 제일 좋아하고,
언제나 함께 놀 그런 동생.....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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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만화의 본좌 굽시니스트, 10년 만의 귀환"
본격 한중일 세계사 1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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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역사 만화계에 홀연히 나타나 정말 역사를 이렇게 그리고 써도 되나 싶은 의문과 충격을 안기고 시사 만화계로 잠시 떠난 이가 있었으니, 바로 굽본좌 굽시니스트다. ‘역사를 공부하는 만화가’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20세기 세계 최대의 사건 제2차 세계대전을 두 권의 만화로 깔금하게 정리하고는, 매주 벌어지는 오늘의 역사를 시사 만화로 기록하며 새로운 시선과 내공을 쌓던 그가, 드디어 역사 만화로 돌아온 것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충격보다는 안정과 깊이를 확보한 관점, 구성, 통찰이 돋보인다. 한국, 중국, 일본을 한데 묶어 근현대사를 바라보는 동아시아사의 범위를 한층 확대하여 '한중일 세계사'라는 신선한 관점을 확보하고, 오늘의 국제정세를 꾸준히 다루던 시사 만화의 구성을 가져와 각국의 이전투구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역사와 시사로 갈고닦으며 통찰한 권력과 욕망의 속성을 가감없이 담아낸다. 굽시니스트의 정점인지, 오늘 역사 만화의 정점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얼 붙여서라도 '정점'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은 작품이다. 이어질 시리즈의 끝에서 보다 풍성하고 정확하게 무엇의 정점인지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역사 MD 박태근
추천의 글
탁월한 성찰과 특유의 위트가 넘치는 굽시니스트가 ‘한중일 세계사’라는 대기획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특종이다. 언제까지 한국사만 공부하겠는가. 결국 한중일은 큰 영향을 주고받았고, 중국문명이란 과거에도, 미래에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대상이 아닌가. 굽시니스트의 도전으로 한국사회가 또 한 번 뜨겁게 바뀌기를 선망의 눈초리로 기대해본다!(심용환,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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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보니것 미발표 단편소설집"
세상이 잠든 동안
커트 보니것 지음, 이원열 옮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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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보니것이 학업 중단 후 가족 부양을 위해 잡지에 기고를 시작할 무렵 쓴 미발표 단편들을 모은 소설집. 표제작 '세상이 잠든 동안'은 돈과 킬로와트 경쟁으로 변질된 크리스마스 전구 장식 콘테스트를 그린다. 성공한 기혼남들 사이에 자살이 유행하게 되는 '유행병', 천재 공학자가 자신이 만든 기계 여인에 반해 아내를 떠나는 '제니' 를 비롯한 16편의 단편들에서 젊은 보니것이 세상을 바라보던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던 아주 합리적이며 믿을 만한 그러나 고루하거나 이빨 빠진 노인 같지는 않은" 보니것만의 목소리가 빛을 발한다. 블랙 유머와 절제된 위트,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보니것 특유의 문체의 시원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조지 카스트로우는 일 년에 꼭 한 번 제너럴 가전제품 회사에 돌아오곤 했다.

추천사
보니것의 간결하고 직설적인 문체와 설득력 있는 스토리, 절제된 위트는 초기작에서 이미 무르익었다.
- 워싱턴 포스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간결하다. 각각의 단편들이 모두 단정한 속도로 시작해 단숨에 전개되며 같은 속도로 마무리된다. 보니것이 자신의 작품 구성과 풍자 스킬을 어떻게 연마했는지 보여주는 책.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이 단편들은 그것들이 쓰인 수십 년 전에도 좋았지만, 그중 많은 것들이 여전히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준다. 커트 보니것의 목소리는 지금껏 한 번도 휴머니스트이자 유머리스트이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시애틀 타임스